국민의힘 "오죽하면 행안부가 항의를..국방부 주객전도 참담"

유새슬 기자 2021. 4. 1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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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13일 행정안전부가 합동참모본부에 전시상황 대비 실제 훈련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지자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며 국방부를 향해 "주객전도의 참담한 사태에 대해 통렬히 반성하라"고 비판했다.

국방위원인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국민의힘 국방위원 일동 명의의 기자회견문을 발표하고 "문재인 대통령과 국방부는 행안부의 촉구를 즉각 수용하고 국가 차원의 전시대비 훈련과 한미연합훈련을 전면 정상화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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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전시상황 대비 실제훈련 촉구' 전폭 지지"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13일 행정안전부가 합동참모본부에 전시상황 대비 실제 훈련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지자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며 국방부를 향해 "주객전도의 참담한 사태에 대해 통렬히 반성하라"고 비판했다.

국방위원인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국민의힘 국방위원 일동 명의의 기자회견문을 발표하고 "문재인 대통령과 국방부는 행안부의 촉구를 즉각 수용하고 국가 차원의 전시대비 훈련과 한미연합훈련을 전면 정상화하라"고 요구했다.

신 의원은 "오죽하면 국방부가 민·관·군 통합 전시대비 훈련을 하지 않는 것이 얼마나 위태롭게 보였으면 행안부가 항의까지 하고 나섰겠나"라며 한미연합훈련 정상화가 "만시지탄이지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라는 제1의 헌법적 책무를 다하는 길"이라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국방부와 합참은 그 존재가치가 사실상 부정당한 현실에 대해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도 촉구했다.

앞서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행안부는 지난달 24일, 현재 시뮬레이션으로만 실시되고 있는 한미 연합훈련의 정상화가 필요하다는 취지가 담긴 '합동참모본부와의 군사분야 업무협조 및 요청사항 통보' 공문을 합참에 보내고 "을지연습시 실질적인 동원절차 연습수행으로 국가 동원체계를 검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yoo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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