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블랙박스 500대 확인..4억 피해 발생 낚시선 방화범 검거

김용태 2021. 4. 13. 14: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해양경찰서는 낚시어선에 불을 지른 혐의로 60대 A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A씨는 6일 오후 9시 40분께 울산시 남구 성외항에 정박 중이던 6.58t 낚시어선에 불을 지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며 "구속 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해경, 범행 동기 조사 중..60대 범인에 구속영장 신청 검토
울산신항 소형선 부두서 낚시어선 불 지난 6일 오후 울산신항 소형선 부두에 정박 중이던 낚시어선에서 불이 나 소방과 해경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고 있는 모습. [울산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해양경찰서는 낚시어선에 불을 지른 혐의로 60대 A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A씨는 6일 오후 9시 40분께 울산시 남구 성외항에 정박 중이던 6.58t 낚시어선에 불을 지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화재 다음 날인 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 등이 참여한 합동 감식을 거쳐 인위적으로 불이 난 것으로 판단했다.

해경은 폐쇄회로(CC)TV에서 용의점이 있는 인물이 찍힌 것을 발견, 주변 CCTV와 자동차 블랙박스 등 500여 대를 확인하며 도주로를 추적한 끝에 남구 소재 여관에 투숙하고 있던 A씨를 12일 붙잡았다.

A씨는 자신의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며 "구속 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화재로 낚시어선이 전소돼 4억원 상당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

화재 당시 선박에는 아무도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해경은 불이 나자 주변 선박 17척을 긴급 대피시켜 추가 피해를 막았다.

yongtae@yna.co.kr

☞ 윤여정 "한국계 미국인인 아들이 '엄마가 다칠 수 있다'며…"
☞ 북한 퍼스트레이디 리설주 얼굴, 과거와 달라졌다?
☞ 동거녀 살해·시신 훼손 60대에 사형 구형…"사이코패스 전형"
☞ 용인 도심에 '리얼돌체험카페' 생기자 시민들이…
☞ 'ATM인가'…어떻게 도로 한곳에서만 1년간 18만건 벌금딱지를?
☞ 확진 노숙인 50여명 찾아낸 경찰에 '노숙인 왜 찾느냐' 묻자…
☞ '팔굽혀펴기 1천200회, 실화?'…해양대 신입생 군기잡기 논란
☞ 세계에서 가장 큰 129㎝ '기네스북 토끼' 도둑맞아
☞ 부동산 투기 의혹 최고 공직 집단은 LH? "NO"
☞ 엄마에게 청혼해 퇴짜맞은 58세 남성과 결혼한 19세 소녀의 사연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