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그치고 오후부터 기온 '뚝'..내일 '한파주의보' 발령

2021. 4. 1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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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기온이 떨어지자 시민들이 잔뜩 움츠린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전국적으로 내린 비가 오후 들어 그친 가운데 내일 아침은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경기 북부와 강원내륙 등지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13일) 기상청은 “경기 북부와 강원내륙과 산지 등 전국 내륙 지역의 내일(14일)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어 한파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파주의보는 10월과 4월 사이에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지고 평년값보다 3도가 낮을 때 발령됩니다.

4월 중순에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건 오늘 낮부터 북서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유입됐기 때문입니다. 특히 내일 아침은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내일 아침 강원 양구와 철원은 영하 1도, 대관령은 영하 5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커 건강과 면역 관리에 특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황승택 기자 hstne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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