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참전용사협회장, 별세..보훈처 "명복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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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은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관을 통해 멜레세 테세마(90) 한국전 참전용사협회장 유족에게 조화와 조전을 보내 애도의 뜻을 전했다고 13일 밝혔다.
황기철 보훈처장은 조전을 통해 "멜레세 테세마 협회장님의 명복을 기원한다"며 "협회장님의 유지를 받들어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혈맹으로 맺어진 한국과 에티오피아의 우정이 미래세대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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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은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관을 통해 멜레세 테세마(90) 한국전 참전용사협회장 유족에게 조화와 조전을 보내 애도의 뜻을 전했다고 13일 밝혔다.
멜레세 협회장은 코로나19 합병증으로 현지시간 8일에 별세했다. 10일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있는 교회에서 장례식이 열렸다.
멜레세 협회장은 6·25전쟁 중인 1952~1953년 참전했다. 그는 2009년부터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용사협회장을 맡아왔다.
그는 2010년과 2014년에 보훈처 재방한 사업을 통해 방한했다.
보훈처는 2017년부터 한국외대에 재학 중인 참전협회장 손녀 베델에게 유엔참전용사 후손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보훈처는 추모패를 유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황기철 보훈처장은 조전을 통해 "멜레세 테세마 협회장님의 명복을 기원한다"며 "협회장님의 유지를 받들어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혈맹으로 맺어진 한국과 에티오피아의 우정이 미래세대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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