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킬라그램, 대마초 소지·흡입으로 검찰 송치

조현정 2021. 4. 1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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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로 얼굴을 알린 래퍼 킬라 그램(이준희·29)이 대마초 소지·흡입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13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영등포경찰서는 지난 1일 킬라 그램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그는 지난달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자택에서 대마초를 피우다 '쑥 타는 냄새가 난다'는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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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라그램

[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로 얼굴을 알린 래퍼 킬라 그램(이준희·29)이 대마초 소지·흡입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13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영등포경찰서는 지난 1일 킬라 그램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그는 지난달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자택에서 대마초를 피우다 '쑥 타는 냄새가 난다'는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당초 "전자담배 냄새일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하다 경찰이 자택에서 분말 형태의 대마와 흡입기 등 증거물을 발견한 뒤 추궁하자 대마초 흡입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서울 이태원에서 성명불상의 외국인에게 40만원 가량을 주고 대마 구입 및 흡연 혐의를 실토했다.

미국 국적인 킬라 그램은 '쇼미더머니' 출연 후 국내에서 앨범 여러 장을 내고 방송 활동을 펼쳤다. 체포 사실이 알려지자 자신의 SNS에 "공인으로서 절대 하면 안 되는 짓을 했다 "고 사과한 바 있다.

hjch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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