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파 정치방송인 퇴출' 청원 20만 돌파.. 김어준 TBS 퇴출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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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편향성 논란이 끊이질 않는 방송인 김어준씨가 TBS(교통방송)에서 퇴출될 수 있을까.
지난 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엔 '김어준 편파 정치방송인 교통방송에서 퇴출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이에 민주당이 "언론 탄압"이라며 '김어준 지키기'에 나서자 오 시장은 지난달 "내가 시장에 당선돼도 김어준씨가 계속 (뉴스공장 방송을) 진행해도 좋다. 다만 (TBS 설립 목적에 맞게) 교통정보를 제공하시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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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재보궐 선거 과정서 친여 성향 드러내 비판
TBS, 서울시 인사권 미치지 않는 독립법인
뉴스공장 폐지·김어준 퇴출 가능성 높지 않아
지난 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엔 ‘김어준 편파 정치방송인 교통방송에서 퇴출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서울시 교통방송은 말 그대로 서울시의 교통 흐름을 실시간 파악해서 혼란을 막기 위해 존재한다. 그러나 김어준은 대놓고 특정 정당만 지지하며 그 반대 정당이나 정당인은 대놓고 깎아내리며 선거나 정치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해당 청원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21만명이 동의한 상태다.
4·7 재보궐선거 과정에서 김씨는 대놓고 친여(親與) 성향을 드러내며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정부 편을 드는 방송을 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여당이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측에 제기한 ‘내곡동 생태탕’ 의혹 관련 인사 여러 명을 동시에 방송에 출연시키는 등 명백히 편향적인 방송을 했다는 논란이 끊이질 않았고 김씨의 퇴출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졌다.
오 시장은 재보선 과정에서 “서울시장이 되면 서울시의 TBS 재정 지원을 중단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민주당이 “언론 탄압”이라며 ‘김어준 지키기’에 나서자 오 시장은 지난달 “내가 시장에 당선돼도 김어준씨가 계속 (뉴스공장 방송을) 진행해도 좋다. 다만 (TBS 설립 목적에 맞게) 교통정보를 제공하시라”는 입장을 밝혔다.
곽은산 기자 silv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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