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스윙스, 장기기증 희망등록 인증에 1천여명 동참 '선한 영향력'

박세연 2021. 4. 1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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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스윙스(본명 문지훈)가 장기기증 서약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하 본부)는 스윙스가 지난 1월 장기기증 희망등록 사실을 알리면서 1천여 명이 장기기증 운동에 동참했다고 13일 밝혔다.

스윙스는 지난해 12월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한 뒤, 1월 자신의 SNS에 운전면허증에 표기된 장기기증 의사표시를 인증하며 이 사실을 알렸다.

본부에 따르면 스윙스가 인증 글을 게재한 뒤 단 3일 만에 1천 명 이상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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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스. 사진|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홈페이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래퍼 스윙스(본명 문지훈)가 장기기증 서약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하 본부)는 스윙스가 지난 1월 장기기증 희망등록 사실을 알리면서 1천여 명이 장기기증 운동에 동참했다고 13일 밝혔다.

스윙스는 지난해 12월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한 뒤, 1월 자신의 SNS에 운전면허증에 표기된 장기기증 의사표시를 인증하며 이 사실을 알렸다.

본부에 따르면 스윙스가 인증 글을 게재한 뒤 단 3일 만에 1천 명 이상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했다. 이는 평소 대비 600% 늘어난 수치다. 특히 10대 서약자들이 눈에 띄게 많았다고.

스윙스는 본부와의 인터뷰에서도 "어렸을 때부터 장기기증을 꼭 하고 싶었다"면서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하는 데 솔직히 큰 용기가 필요하진 않았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 그게 다다"라고 말했다.

자신의 인증 후 장기기증 희망등록자가 늘어난 데 대해서는 "SNS에 인증을 하고 나면 ‘나도 스윙스처럼 서약해야지.’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것 같았다. 실제로 ‘형 저도 서약 했어요.’라고 메시지를 주시는 분들도 있었다"면서 "결과적으로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준 것 같고, 특히 10대 서약자들이 늘었다니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하면서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게 됐고, 더 건강하게 살아야겠다고 결심했다"고도 했다.

한편 스윙스는 지난해 Mnet '쇼미더미니9'에 출연, TOP4에 오르며 관록의 기량을 뽐냈다. 현재 헬스장과 카페를 운영하는가 하면 수필집 'HEAT'를 발표하며 작가로도 변신했다.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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