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사용 줄이고 바다 청소..'마산만 살리기' 한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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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만 살리기에 경남 창원시민들이 힘을 합친다.
창원시와 지역 16개 기관·단체는 13일 시청 시민홀에서 '해(海)맑은 마산만 살리기' 공동 업무협약을 했다.
시민단체는 창원물생명시민연대·경남도 자원봉사센터·창원시 자원봉사센터·마산만 특별관리해역 민관산학협의회·창원시지속가능발전위원회 등 5곳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들은 바다 정화 활동,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해양쓰레기 모니터링, 시민교육 등 마산만 오염을 줄이는 활동에 적극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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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마산만 살리기에 경남 창원시민들이 힘을 합친다.
창원시와 지역 16개 기관·단체는 13일 시청 시민홀에서 '해(海)맑은 마산만 살리기' 공동 업무협약을 했다.
시민단체는 창원물생명시민연대·경남도 자원봉사센터·창원시 자원봉사센터·마산만 특별관리해역 민관산학협의회·창원시지속가능발전위원회 등 5곳이 참여했다.
기업체는 두산중공업·덴소코리아·무학·볼보그룹코리아·하이트진로 창원공장·현대위아 창원공장·해성디에스·HSD엔진이, 정부 기관은 마산지방해양수산청·창원해양경찰서·해양환경공단 마산지사가 동참했다.
참여 기관들은 바다 정화 활동,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해양쓰레기 모니터링, 시민교육 등 마산만 오염을 줄이는 활동에 적극 참여한다.
또 바다의 날(5월 31일), 국제연안 정화의 날(9월 셋째 주 토요일)에 바다 정화 활동을 한다.
마산만은 오염된 바다의 대명사였다.
1970년대부터 마산자유무역지역, 창원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서고 무분별한 매립, 인구증가로 수영은 물론, 물고기조차 살기 어려운 바다로 전락했다.
정부가 2007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연안오염 총량관리제'를 시행할 정도로 수질이 엉망이었다.
이후 마산만으로 흘러드는 오염물질 총량이 줄어들면서 마산만 수질은 조금씩 나아지는 추세다.
창원시는 2019년 10월 마산만을 수영이 가능할 정도로 맑은 바다로 되살리겠다며 '수영하는 해(海)맑은 마산만 부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바다로 직접 유입되는 오·폐수를 줄이는 등의 방법으로 마산만 목표 수질을 COD 기준 2018년 2.2㎎/ℓ에서 2023년 수영을 해도 문제가 없는 1.7㎎/ℓ까지 낮춘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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