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소변보는 모습 밖에서도 보여"..포천 관광지 화장실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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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의 대표 관광지에 있는 남자 화장실이 밖에서도 안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
이에 관광지 측은 창문에 코팅 처리를 해 용변 보는 모습이 노출되지 않도록 조치했다.
이와 관련해 13일 관광지 측은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남자 화장실 밖에서 안이 보인다는 것을) 알고 있다. 관련 민원이 들어왔다"며 "오늘 창문에 까맣게 코팅 처리를 해 밖에서 전혀 보이지 않도록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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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의 대표 관광지에 있는 남자 화장실이 밖에서도 안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 이에 관광지 측은 창문에 코팅 처리를 해 용변 보는 모습이 노출되지 않도록 조치했다.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포천 관광지의 매직미러 화장실'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날씨가 좋아서 포천 대표 관광지에 나들이 다녀왔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A씨는 "남자 화장실에 들어가니 (밖이 잘 보여) 창문이 매직미러인 줄 알았다"며 "그런데 나가서 보니까 매직미러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자 화장실 쪽은 코팅지가 붙어있는 것 같다. 어둡다"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에는 남자 화장실 내부가 창문을 통해 외부에 고스란히 노출된 모습이 담겼다. 유리창에 미러코팅이 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를 본 남성들은 불만을 제기했다. 이들은 "동물원 원숭이도 아니고", "정말 화장실 안이 저렇게 보인다고?", "남자들은 안 부끄러워하는 줄 아냐", "여자 화장실이 저랬으면 벌써 난리났다"는 등 불편함을 내비쳤다.
이와 관련해 13일 관광지 측은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남자 화장실 밖에서 안이 보인다는 것을) 알고 있다. 관련 민원이 들어왔다"며 "오늘 창문에 까맣게 코팅 처리를 해 밖에서 전혀 보이지 않도록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월에도 제주의 한 호텔에서 여성 사우나 내부가 유리창을 통해 외부에 노출돼 논란된 바 있다. 당시 사우나 측은 유리 차단 코팅 일부가 누락됐다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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