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반기 재정적자 1900조원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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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정부의 올 회계연도 상반기(2020년 10월~2021년 3월) 재정적자가 1조7000억달러(약 1900조원)를 기록했다고 미 재무부가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상반기 기준으론 역대 최대 적자 기록이자 전년 동기 7435억달러 적자의 두 배를 넘는 수준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의 재정적자 1조4000억달러보다도 많다.
올 회계연도 전체로는 연방정부 재정적자가 상반기보다 더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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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정부의 올 회계연도 상반기(2020년 10월~2021년 3월) 재정적자가 1조7000억달러(약 1900조원)를 기록했다고 미 재무부가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상반기 기준으론 역대 최대 적자 기록이자 전년 동기 7435억달러 적자의 두 배를 넘는 수준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의 재정적자 1조4000억달러보다도 많다.
재정적자가 급증한 것은 코로나19 대처 과정에서 공격적 재정정책을 편 결과로 풀이된다. 미 의회와 행정부는 지난해 3월 이후 지금까지 코로나19 대처를 위해 모두 여섯 차례 부양책을 통해 5조6000억달러를 쏟아부었다. 이 중 1조9000억달러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후 제안해 지난 3월 의회 통과와 대통령 서명을 거쳤다.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하강으로 세수가 줄어든 상황에서 재정 투입이 늘어나면서 재정적자가 급증한 것이다. 올 회계연도 전체로는 연방정부 재정적자가 상반기보다 더 커질 전망이다. 바이든 행정부와 집권 민주당이 2조3000억달러에 달하는 인프라 투자 계획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워싱턴=주용석 특파원 hohob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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