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 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발생에서 해양방류 결정까지

동아사이언스 2021. 4. 13.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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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13일  후쿠시마 제1원전 내 방사성 물질 오염수를 해양 방류하기로 결정했다.

2011년 3월 11일  │ 규모 9.0 동일본대지진 및 쓰나미로 후쿠시마 제1원전 내 전원 상실 →1·2·3호기 노심 손상(용융)→1·3·4호기 연쇄 수소폭발(2호기는 1호기 폭발 충격으로 원자로 건물에 구멍 생겨 폭발은 면함점검 중이던 4호기는 핵연료 미장전 상태에서 3호기 연결 배관망 통해 유입된 수소가스 폭발) →용융 핵연료 냉각수에 빗물·지하수 유입 등으로 방사성 물질 오염수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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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13일  후쿠시마 제1원전 내 방사성 물질 오염수를 해양 방류하기로 결정했다.  도쿄전력은 이에 따라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심사·승인 등을 거쳐 2023년부터 약 30년에 걸쳐 오염수를 방출하게 된다. 아래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오염수와 관련한 주요 사항을 정리한 내용이다.

○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주요 사항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폭발사고가 일어난 후쿠시마 제1원전. 연합뉴스 제공

2011년 3월 11일  │ 규모 9.0 동일본대지진 및 쓰나미로 후쿠시마 제1원전 내 전원 상실 →1·2·3호기 노심 손상(용융)→1·3·4호기 연쇄 수소폭발(2호기는 1호기 폭발 충격으로 원자로 건물에 구멍 생겨 폭발은 면함…점검 중이던 4호기는 핵연료 미장전 상태에서 3호기 연결 배관망 통해 유입된 수소가스 폭발) →용융 핵연료 냉각수에 빗물·지하수 유입 등으로 방사성 물질 오염수 발생.

2013년 3월 30일 │ 오염수 정화처리 장치인 '다핵종제거설비'(ALPS·알프스) 시운전 개시. 도쿄전력 측은 알프스로 오염수에 포함된 트리튬(삼중수소) 외의 62개 핵 물질 대부분을 제거할 수 있다고 주장.

오염수에서 방사성 핵종을 제거하는 다핵종제거설비의 시험장치. 도쿄전력 제공

2013년 9월 │일본 원자력재해대책본부(본부장 총리), 차수벽 설치 등 오염원에 대한 빗물·지하수 접근 차단 포함 오염수 관련 종합 대책 발표. 이 대책으로 오염수 발생량 2014년 5월 하루 540t→2020년 평균 하루 140t으로 감소.

2013년 12월 │일본 경제산업성 산하 오염수 전문가(9명) 회의(작업부회) 가동

2016년 6월 │전문가 회의, 오염수(알프스 처리수) 처분 방법으로 해양방류, 대기(수증기 증발) 및 전기분해(수소·산소) 방출, 지층주입, 지하매설 등 5가지 검토안 가운데 해양방류가 '최단기간에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시행할 수 있는 안이라는 시산(試算) 의견 공표.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근로자들이 동토차수벽(얼음벽) 설치 공사를 하는 모습. 연합뉴스 제공

2016년 11월 │정부 전문가(13명) 회의 '알프스 처리수 취급에 관한 소위위원회' 발족

2019년 8월  8일 │도쿄전력, 2022년 여름에 오염수 저장탱크(증설분 포함 137만t)가 가득 찰 것이라는 추산 의견 발표…올 3월 중순 현재 보관 오염수는 약 125만844t.

2020년 2월 10일 │전문가 소위, 최종보고서 통해 해양방류, 대기방출안 제시하며 해양방류가 한층 현실적인 안이라고 부언.

후쿠시마 제1원전 내부에 있는 오염수 탱크의 모습. 후쿠시마/연합뉴스 제공

2020년 2월 26일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후쿠시마 제1원전 방문…현지 기자회견 통해 "기술적 관점에서 볼 때 국제관행에 부합한다"고 오염수 해양방류 지지 발언.

2020년 3월 24일 │도쿄전력, 오염수 농도 희석 방류 등 기술적 검토안 공표.

2020년 4월 2일 │ IAEA, 일본 정부 전문가 소위 최종 보고서 내용 지지 표명.

후쿠시마 제1원전을 시찰 중인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 연합뉴스 제공

2020년 4월 6일 │일본 경산성, 오염수 처분 관련 이해 단체 및 관계자 의견 청취 시작.

2020년 6월 │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全漁連) 정기총회 '해양방류 단호 반대' 특별결의안 만장일치 채택.

2020년 9월  26일 │ 스가 요시히데 총리, 취임 후 첫 국내 출장지로 후쿠시마 제1원전 방문…오염수 처리 문제에 대해 "가능한 한 빨리 정부 방침을 결정하겠다"고 언급.

스가 요시히데 일본총리. 연합뉴스 제공

2020년 10월 8일 │경산성, 전어련을 끝으로 총 7차례 의견 청취 회의 종료.

2021년 3월 23일 │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 가지야마 히로시 일본 경제산업상과 화상회담…일본 정부 오염수 처리와 관련해 전폭적인 협력 의사 밝힘.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처분과 관련한 기자회견 중인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연합뉴스 제공

2021년 4월 7일 │ 스가 요시히데 총리, 기시 히로시(岸宏) 전어련 회장 면담.

2021년 4월13일 │일본 정부, 관계각료 회의서 해양방류 결정.

2023년 │ 약 2년 준비 작업 거쳐 본격 방류(예상).

 일본 후쿠시마현 이와키시 소재 오나하마항으로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고기잡이를 마친 어선이 입항하고 있다.

○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기사

■ 오염수 처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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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외 대응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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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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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제1원전 배치도. 연합뉴스 제공 (자료 도쿄전력, 주한일본대사관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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