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與野, '초선의 봄'..낡은 이념 탈피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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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여야 초선 의원들의 변화와 혁신 요구가 "무척이나 반갑다"라며 응원했다.
김 의원은 "'당의 낡은 구도 타파와 변화 및 혁신 주체가 되겠다'는 초선의원의 열정과 패기에 더해 시대 변화에 역행하는 낡은 이념과 노선, 정책과 인물의 '탈진영적 어젠다'를 찾는 일에 저 또한 동참하고 선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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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여야 초선 의원들의 변화와 혁신 요구가 "무척이나 반갑다"라며 응원했다. 4선인 김 의원은 현재 국민의힘 원내대표 하마평에 오르는 인물이다.
김 의원은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저도 초·재선 시절 당내 소장파 개혁모임인 '새정치수요모임'의 멤버로 활동하며 내부 총질한다는 욕도 참 많이 들었다"며 "지금 다시 초선이 된다 해도 저는 변함없이 또다시 그 길을 선택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물은 고이면 썩기 마련이고, 정치는 변화와 혁신이 없으면 퇴행한다"며 "끊임없는 변화와 쇄신의 목소리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특히 "선거에서 이긴 야당의 초선들이 선거 다음 달 바로 당의 쇄신을 요구하고 나선 것은 이례적"이라며 이는 선거 결과가 "국민의힘에 대한 일종의 '유보적 지지', 혹은 '기대 조건부 지지'라는 민심을 우리당 초선의원들도 잘 캐치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은 4·7 재보궐선거 다음날인 8일 공동성명을 내고 '지역 정당' '청년에게 인기 없는 정당'에서 벗어나기 위한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당의 낡은 구도 타파와 변화 및 혁신 주체가 되겠다'는 초선의원의 열정과 패기에 더해 시대 변화에 역행하는 낡은 이념과 노선, 정책과 인물의 '탈진영적 어젠다'를 찾는 일에 저 또한 동참하고 선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시대 변화를 읽어낼 줄 알고, 그 변화의 결실을 맺을 수 있는 '초선, 그 이상의 혁신'이 될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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