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사, 2020년 순이익 '날았다'..전년보다 24.7%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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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신전문금융회사(신용카드사 제외)의 총 자산이 181조1000억원으로 2019년 말보다 12.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0년 여전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할부금융사 23곳, 리스사 26곳, 신기술금융회사 63곳 등 112개 여전사의 총 자산은 181조1000억원으로 2019년 말 161조7000억원보다 19조4000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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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익은 2조5639억원으로 전년보다 24.7% 늘어
"코로나 장기화 가능성 여전..모니터링 강화"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지난해 여신전문금융회사(신용카드사 제외)의 총 자산이 181조1000억원으로 2019년 말보다 12.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무려 24.7%나 증가했다.
1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0년 여전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할부금융사 23곳, 리스사 26곳, 신기술금융회사 63곳 등 112개 여전사의 총 자산은 181조1000억원으로 2019년 말 161조7000억원보다 19조4000억원 증가했다.
고유자산은 67조3000억원으로 전년보다 5조1000억원(8.0%) 늘었다. 리스나 할부 등이 증가하며 자산도 늘어난 것이다. 특히 리스금융이 32조원에서 35조4000억원으로 3조4000억원 늘었다.
대출자산은 85조8000억원으로 9조1000억원(11.8%) 증가했는데, 기업대출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기업대출은 2019년 50조2000억원에서 57조4000억원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가계대출은 26조5000억원에서 28조4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조정자기자본비율(16.4%)와 레버리지비율(6.7배) 역시 금융감독당국이 정한 지도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여전사에 조정자기자본비율 7%, 레버리지비율 10배를 권고하고 있다.
금감원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여전사의 총자산 및 순이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연체율·조정자기자본비율 등 건전성 지표도 안정적”이라면서도 “코로나 19 영향 장기화 가능성 및 이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등에 대비해야 하는 만큼 건전성 지표에 대한 모니터링과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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