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 "첫 영화 출연, 두근거림만으로 선택할 수 있었던 최적의 상태였다"(씨네타운)

[뉴스엔 박정민 기자]

하니(안희연)가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4월 13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 씨네초대석에 이유미, 하니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하선은 하니의 첫 영화 연기를 두고 "짐승같이 잘하더라"라고 극찬했다. 이에 하니는 "그럴 때마다 너무 부끄럽다. 제가 한 게 아니라 저는 아무것도 모르는 백지였고, 유미랑 감독님이 만들어냈다고 생각이 들었다"고 겸손하게 대답했다. 하니는 "기사를 찾아봤는데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영화라는 평이 많아서 좋았다. 저도 같은 걸 느꼈는데 좀 더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처음 하니는 출연 제안을 거절했다고. 그는 "영화를 선택할 수 있었던 건 용감할 수 있었던 상태였다. 전 소속사와 계약이 끝나고 미래에 대해서 아무것도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영화 제안을 받았다. 만약 배우가 될 거야, 연기를 하겠다는 생각이 있었다면 더 많은 걸 따지고 선택하기 어려웠을 것 같다. 시나리오를 보고 감독님 전작을 봤는데 두근거렸다. 이 사람이라면 내 안에 있는 뭔가를 끌어내줄 수 있을 것 같았다. 그 두근거림만으로 뭔갈 선택하기에 최적의 상태였다"고 밝혔다.

(사진=리틀빅픽쳐스 제공)

뉴스엔 박정민 odult@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