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나탄즈 정전사태 배후 이스라엘 지목..보복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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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이스라엘을 나탄즈 지하 핵시설 정전사태의 배후로 지목하고 보복을 경고했다.
1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사이드 카티브자데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나탄즈 정전 사태를 이스라엘의 '테러 행위'로 규정하고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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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이란이 이스라엘을 나탄즈 지하 핵시설 정전사태의 배후로 지목하고 보복을 경고했다.
1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사이드 카티브자데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나탄즈 정전 사태를 이스라엘의 '테러 행위'로 규정하고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카티브자데 대변인은 "시온주의 정권은 이번 행위를 통해 제재 해제에 대한 이란 국민의 인내와 현명한 태도에 보복하려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 관영 IRNA통신에 따르면 알리 아크바르 살레히 AEOI 청장도 이번 사건이 "명백한 사보타주(고의적 파괴)"라고 비난했다.
살레히 청장은 망가진 원심분리기를 더욱 강력한 것들로 교체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이 나탄즈에서 신형 원심분리기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힌 지 하루만인 11일 이 시설에서는 정전 사태가 발생했다.
이스라엘은 이번 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히지는 않았지만 이스라엘의 비밀정보기관인 모사드가 관여한 사이버 공작이었다는 언론보도가 이어졌다.
뉴욕타임스(NYT)는 익명의 미국·이스라엘 정보 관계자들의 발언을 토대로 이번 사태에 이스라엘의 역할이 있었다고 전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2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나탄즈 핵시설 정전사태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은 채 "이란이 '이스라엘 제거'라는 인종학살적 목표를 수행할 핵능력을 얻도록 두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l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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