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집권 여당에 매 들어"..홍영표 "대선 승리, 새 당대표 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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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3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인 홍영표 의원과 만났다.
이에 동의한 홍 의원은 "성찰과 혁신 그게 주어진 과제다. 선거를 통해서 국민들이 명령한 것"이라며 "그런 과정을 거쳐 빨리 대선 준비를 잘 하고 대선 승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는 것, 이게 새로운 당대표가 해야 될 일이다. 그런 데에서 리더십들을 잘 세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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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박상욱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3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인 홍영표 의원과 만났다.
이 지사와 홍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35분께 수원 경기도청 도지사 접견실에서 4.7 재보궐선거 결과와 내년 대통령 선거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지사는 먼저 "이번 전당대회 기간이 길지 않아서 정말 바쁘시겠다"며 인사를 건넸다.
이에 홍 의원은 "사실 선거도 충격적으로 패배를 했기 때문에 제가 좀 성찰을 하면서 앞으로 어떻게 질서 있게 수습해 나갈 것인지, 후보들이 서로 경쟁하는 그런 과정이 될 것 같다"며 "무엇이 부족했고 뭘 고쳐야 할 것인지, 지킬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냉철하게 평가하는 과정이 필요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이 지사는 "국민들께서 우리 집권 여당에 잘 되라고 아주 호된 매를 드신 걸로 생각이 든다"며 "국민들을 존중하고 국민들의 삶을 조금이라도 개선될 수 있도록 민생 개혁에 실용적으로 접근해서 작은 성과를 많이 내고 신뢰를 다시 회복하면 우리한테 큰 기회가 다시 주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동의한 홍 의원은 "성찰과 혁신 그게 주어진 과제다. 선거를 통해서 국민들이 명령한 것"이라며 "그런 과정을 거쳐 빨리 대선 준비를 잘 하고 대선 승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는 것, 이게 새로운 당대표가 해야 될 일이다. 그런 데에서 리더십들을 잘 세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 지사는 "내년 대선도 정말 중요한 과정이기 때문에 이번에 새로운 지도부가 구성이 되면 그 안에서 다음 새롭게 만들어질 정부가 이런 일을 할 수 있구나, 이런 일을 하겠다는 그런 확신을 갖게 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며 "저는 대표님께서 당을 맡으시면 훌륭하게 그 역할을 잘 하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덕담했다.
홍 의원은 "우리가 비전을 만들어 가는 게 또 대선의 과정 아니겠나. 그러려면 대선도 정말 우리가 공정하게 잘 이루어지고 또 그게 끝난 이후에 우리 당원 80만 명 한 명도 빠짐없이 대선 승리를 위해서 힘을 모으는, 그게 이제 새로운 당대표가 해야 될 중요한 임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당이란 어쨌든 국민 속에 있는 것이고. 국민의 뜻이 곧 당의 뜻이 돼야 하는데 앞으로 국민 뜻에 좀 더 중점 두고 맞춰 가면 다시 또 기회를 주실 것이라 생각한다"며 "과거 왕이 세계를 지배하던 때도 국민들 정말 무서워하지 않았나? 백성들을 무서워했는데 국민 주권 국가에서 가끔씩 심판도 하는 체제에서는 정말로 국민을 두려워해야 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국민과 소통을 하는 것, 그리고 국민의 목소리 경청하는 것, 이것에 대해서 깊게 더 고민하고 실질적인 방안들을 찾아야 될 것 같다"며 "우리가 이런 과정들이 뺄셈의 정치가 아니라 덧셈의 정치로 나가겠다. 이것을 어떻게 국민들에게 약속하고 국민들이 믿음으로 받아들여주실 것인지 이것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겠다"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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