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동네 점포의 변신..임실에 '스마트 슈퍼' 2곳 생긴다

"IT 기술 입힌 동네 슈퍼"…무인 스마트슈퍼 확대 (CG) [연합뉴스TV 제공]

(임실=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인구 2만9천 명의 작은 시골인 전북 임실군에 '스마트 슈퍼' 2곳이 생긴다.

동네 슈퍼의 경쟁력 강화 및 비대면·디지털 유통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스마트슈퍼는 동네 슈퍼에 무인 운영이 가능한 출입 인증 장치, 무인 계산대, 폐쇄회로(CC)TV 등 보안장비 등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낮에는 주인이 관리하고 밤에는 무인으로 운영하는 혼합형 점포다.

임실군은 지역 내 동네 슈퍼(나들가게 포함) 2곳을 16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도소매업 매출 50억원 이하, 상시근로자 5인 미만이어야 한다.

다만, 점포면적이 165㎡ 이상이면 지원이 이뤄지지 않는다.

지원금액은 업체당 1천만원 이내로, 20％는 자부담이다.

임실군 경제 교통과(☎ 063-640-2401)로 방문하거나 전자우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최용한 군 경제교통과장은 "스마트슈퍼 전환을 통해 소상공인 근로시간 단축, 야간 추가 매출로 소득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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