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환, 국민의힘 혁신 촉구.."젠더·양극화에 반응해야"

양소리 2021. 4. 1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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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은 국민의힘을 향해 '공정·정의·젠더·양극화' 이슈에 적극적으로 반응해 국민과 공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 전 의원은 "첫째, 중도확장과 세대통합을 위한 노선혁신이 필요하다"며 "시대착오적 색깔론, 반복지 시장만능론과 결별하고 공정이슈에 반응해야 중도·청년층의 지지를 포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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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만능론 결별해야 중도·청년 잡는다"
"정책 능력 강화해 文정권 대체해야"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오신환 전 의원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하우스카페에서 열린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과의 정책대담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2.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오신환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은 국민의힘을 향해 '공정·정의·젠더·양극화' 이슈에 적극적으로 반응해 국민과 공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 전 의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과거로 돌아가는 전당대회가 아닌 미래로 나아가는 전당대회가 되어야 한다"며 국민의힘의 혁신을 강조했다.

오 전 의원은 "첫째, 중도확장과 세대통합을 위한 노선혁신이 필요하다"며 "시대착오적 색깔론, 반복지 시장만능론과 결별하고 공정이슈에 반응해야 중도·청년층의 지지를 포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둘째, 새로운 다수로 거듭 태어나기 위한 공감능력 확대가 필요하다"며 "좌파의 전유물이었던 '공정·정의·젠더·양극화' 이슈에 적극적으로 반응하는 정당으로 변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 전 의원은 세 번째로 "문재인 정권을 대체할 수권정당으로서 정책능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정권 비판이 대안이 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는 '조직혁신'의 필요성을 꼽으며 "미래정당화를 위한 필수적인 과제는 2030 청년들의 압도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주요 당직은 물론 2022년 기초단체장·지방의회 선거 당선가능지역 및 비례대표에 40대 이하 청년세대 전진배치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청년공천할당제 명문화, 당 청년정치아카데미 상설화 등 실천적 노력하자"고 부연했다.

오 전 의원은 지난 4·7 재보궐선거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활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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