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코로나19 손실보상 소급적용, 3당 원내대표 끝장토론 하자"

강은미 정의당 원내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4.13/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 = 강은미 정의당 원내대표는 13일 여야 원내대표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손실보상 소급적용과 관련해 끝장토론을 하자고 제안했다.

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의원총회에서 "(코로나19 관련) 소급적용을 당론으로 채택하거나 법안을 발의한 정의당과 함께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직무대행,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께 코로나 손실보상 소급적용 법제화를 위한 3당 원내대표간 끝장토론을 제안드린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정의당이 소급적용을 재차 촉구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소급 적용을 채택하며 응답했고 우원식 민주당 의원 역시 제가 제안한 코로나 특위를 통해 4월 안에 소급적용 원칙을 담은 법안을 통과시키자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또 "4차 대유행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에서 집합 제한 등 강력한 방역 조치는 불가피하지만 경제 방역은 언제쯤 강력해지냐"며 "경제에도 백신이 있어야 민생 절벽에 내몰린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이 코로나에 맞설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강 대표는 "코로나 손실보상 소급적용은 이제 국민적 요구이자 국민들의 절박함에 국회가 응답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원내대표간 끝장토론을 통해 손실보상 소급적용 법제화 등 경제방역 논의를 진전시켜야 한다"며 "각 당의 응답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suhhyerim77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