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발 변이, 우려만큼 위험하진 않아"-학술지 랜싯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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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기존 바이러스와 비교했을 때 더 심한 증상을 유발하지는 않는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간 기존 바이러스에 비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B.1.1.7)가 더 치명적으로 알려졌지만 이 같은 주장을 뒤집는 연구 결과가 나온 것이다.
랜싯에는 코로나19 백신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또 다른 연구결과도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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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기존 바이러스와 비교했을 때 더 심한 증상을 유발하지는 않는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간 기존 바이러스에 비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B.1.1.7)가 더 치명적으로 알려졌지만 이 같은 주장을 뒤집는 연구 결과가 나온 것이다. 이번 연구는 지난해 가을 시작됐으며 12일(현지시간) 의학 학술지 랜싯에 게재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의 연구진은 지난해 11~12월 코로나19로 영국 병원에 입원한 환자 496명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b.1.1.7 또는 다른 변이에 감염된 환자들의 사례와 비교했다.
연구진은 B.1.1.7 등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들과 그렇지 않은 환자들 간 심각한 질환이나 사망 등의 위험도에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우리의 데이터는 초기 B.1.1.7으로 입원한 환자들의 심각도가 그렇지 않은 환자들의 심각도와 현저히 다르지는 않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랜싯에는 코로나19 백신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또 다른 연구결과도 실렸다.
B.1.1.7은 지난해 가을 영국에서 처음 발견된 후 유럽 전역과 미국 등으로 확산됐다.
영국의 과학자들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기존 바이러스에 비해 40~70% 가량 전염성이 더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l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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