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지친 일상..한강에서 요트 타고 스트레스 날려요

김병호 2021. 4. 1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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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요트, 요트 차터링 서비스..내달 1일 럭셔리 '창해호 블루씨' 출격
코로나19 장기화로 답답한 실내생활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블루'를 날려버릴 수 있는 요트 체험 패키지가 출시돼 관심을 끌고 있다.

바이오기업 에이치엘비 자회사로 해양레저 전문업체인 현대요트는 요트 차터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요트 선착장은 영종도 '왕산마리나'와 동작대교 인근 한강반포지구에 위치한 마리나 '더 리버(The River)' 2곳이다. 여기에서는 요트를 타고 낚시나 선상파티, 선셋 크루징, 요트 프로포즈 등 목적에 따라 18피트(약 5.5m)부터 151피트(약 46m)까지 다양한 크기의 요트를 선택할 수 있다. 패키지별로 한사람당 3만원으로 세일 요트를 즐길 수 있는 상품에서부터 대형 슈퍼요트 '창해호-블루 씨(Blue Sea)'에서 1박과 함께 실미도, 자월도 등 아일랜드 투어를 떠날 수 있는 럭셔리 패키지도 있다. 블루씨 패키지 가격은 최대 14인 기준으로 3000만원 수준으로 내달 1일부터 시작된다. 최근 리모델링을 마친 창해호-블루씨는 한진그룹 창업주인 고(故) 조중훈 회장이 남긴 대형 럭셔리 요트로 5성급 호텔에 준하는 마스터룸과 6개 게스트 캐빈으로 구성돼있다. 선상에서 휴식은 물론 맞춤형 케이터링과 실내외 식사, 바다를 바라보며 선상 스파까지 즐길 수 있어 '바다를 품은 호텔'로 불린다.

현대요트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일명 '보복 소비' 심리가 커지면서 야외 활동을 할 수 있는 요트 투어가 관심을 끌고 있다"며 "배를 타고 강 위를 달리다 보면 코로나의 답답함과 일상 스트레스가 확 풀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요트 차터링 프로그램 문의는 현대요트 예약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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