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58명 신규 확진..확진율 0.9%로 치솟아(종합)

임미나 2021. 4. 1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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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0시 기준으로 전날 하루 서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8명이라고 서울시가 밝혔다.

광진구 실내체육시설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전날 14명(타 시도 1명 포함)이 무더기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26명(서울 25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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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보건교사 대상 백신 첫 접종 (서울=연합뉴스) 특수·보건교사 대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첫 접종이 시작된 13일 오전 의료진이 서울 서대문구 보건소에서 백신을 주사기에 분주하고 있다. 2021.4.13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13일 0시 기준으로 전날 하루 서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8명이라고 서울시가 밝혔다. 전날(11일) 162명보다 4명 적지만, 1주일 전(5일) 147명보다는 11명 많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달 29일까지 39일간 150명 미만을 유지했으나, 지난달 31일 199명을 기록한 데 이어 이달 7일부터 244→215→201→214명으로 나흘간 200명대를 이어가며 4차 유행 조짐을 보였다.

최근 이틀간 하루 100명대로 줄어든 것은 '주말 효과'로 풀이된다. 주말에 검사를 받는 인원이 크게 줄면서 그 검사 결과가 나오는 일·월요일의 신규 확진자 수가 급감했다가 주중 다시 급증하는 패턴을 보여왔다. 지난 일요일인 11일에도 하루 검사 인원이 1만8천58명(잠정치)으로, 금요일인 9일 4만1천352명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감소했다.

월요일인 12일 검사 인원은 4만573명으로 전날보다 2만명 이상 늘어 13일 확진자 수가 다시 급증할 수도 있다.

전날 검사 인원 대비 신규 확진자 비율을 나타내는 확진율(양성률)은 12일 0.9%로 치솟았다. 최근 보름간 하루 평균 검사 인원은 3만3천327명, 일평균 확진율은 0.5%였다.

서울 일일 확진자 현황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2일 신규 확진자는 국내 감염이 156명, 해외 유입이 2명이었다.

실내체육시설과 음악교습소, 음식점 등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광진구 실내체육시설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전날 14명(타 시도 1명 포함)이 무더기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26명(서울 25명)으로 집계됐다. 동작구 실내체육시설에서도 집단감염이 일어나 전날 1명 포함 누적 10명이 확진됐다. 서초구 실내체육시설 관련 확진자도 2명 추가돼 누적 81명이 됐다.

서초구 음악교습소 관련으로 전날 8명 포함 누적 12명(서울 11명)이 감염됐고, 송파구 음식점 관련 확진자는 전날 7명(타 시도 5명 포함)이 추가돼 누적 13명(서울 8명)이다. 도봉구 한방병원 관련 확진자도 2명 늘었다.

기타 집단감염 16명, 기타 확진자 접촉 62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10명,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 40명이다.

13일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3만4천391명이다. 현재 2천470명이 격리 중이고, 3만1천484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4시간 동안 2명이 추가로 파악돼 누적 437명이 됐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서울에서 1차 누적 18만2천809명, 2차 누적 1만3천498명이 받았다. 목표 인원(606만명) 대비 각각 3%, 0.2%다.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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