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이동재에게 수사하청 줘" 발언..법적대응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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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여간 검사로 근무했던 이연주(48·사법연수원 30기) 변호사가 '채널A 사건'과 관련해 "한동훈 검사장이 이동재 전 기자에게 수사 하청을 줬다"고 발언했다.
한 검사장 측은 13일 출입기자단에 보낸 입장문을 통해 "전날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 토론회에서 이 변호사 등이 명백한 허위사실을 공개적으로 유포한 것과 관련 법적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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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재 전 기자에게 수사 하청 줬다"
[서울=뉴시스] 김가윤 기자 = 1년여간 검사로 근무했던 이연주(48·사법연수원 30기) 변호사가 '채널A 사건'과 관련해 "한동훈 검사장이 이동재 전 기자에게 수사 하청을 줬다"고 발언했다. 한 검사장은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법적조치를 검토하겠다고 했다.
한 검사장 측은 13일 출입기자단에 보낸 입장문을 통해 "전날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 토론회에서 이 변호사 등이 명백한 허위사실을 공개적으로 유포한 것과 관련 법적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언련은 전날 오후 '채널A 검·언유착 사건' 1년 평가토론회를 열고 지금까지의 경과 등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변호사는 이 자리에서 한 검사장이 이 전 기자에게 '수사하청'을 줬다고 말하며 "이 전 기자가 언론에 띄우고 그다음에 검찰이 (유시민을) 수사하면 되는 것이다. 너무 머리를 잘 쓴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한다.
이 변호사는 '채널A 사건'이 불거진 이후인 지난해 7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올린 글에서도 "한 검사장의 별명은 한때 '편집국장'이었다"고도 주장한 바 있다.
그는 한 검사장을 두고 "굵직굵직한 기삿거리를 기자들에게 흘려줄 뿐만 아니라 어떤 기사를 어느 언론에 언제 푸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지에 대해서도 아주 잘 판단했다고 한다"고도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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