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 추대일 맞아 찬양 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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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3일 김정은 당 총비서의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추대 9주년을 맞아 그에 대한 충성심을 다졌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주체혁명의 새시대 당 건설과 당 활동의 진로를 명시한 불멸의 대강'이라는 기사를 싣고 김 총비서는 "비범한 사상이론 활동으로 당 건설과 당 활동의 근본지침을 밝혔다"라고 찬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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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북한이 13일 김정은 당 총비서의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추대 9주년을 맞아 그에 대한 충성심을 다졌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주체혁명의 새시대 당 건설과 당 활동의 진로를 명시한 불멸의 대강'이라는 기사를 싣고 김 총비서는 "비범한 사상이론 활동으로 당 건설과 당 활동의 근본지침을 밝혔다"라고 찬양했다.
그러면서 전체 당원과 근로자들은 김 총비서를 "당과 국가의 최고수위에 높이 모신 크나큰 민족적 긍지와 자부심을 소중히 새겨안고 당의 강화발전에 쌓으신 총비서 동지의 불멸의 사상이론 업적을 길이 빛내며 당 제8차 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역사의 진군길을 힘차게 다그쳐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2면에는 오는 15일 태양절(김일성 주석 생일)을 앞두고 생전 김일성 주석의 일화 등을 조명했다. 김 주석은 특히 "어린이들은 우리나라의 보배"라며 아이들을 향한 위대한 사랑과 정을 보여줬다고 신문은 찬사했다.
3면에는 2년 전 김 총비서의 담화 '현 단계에서의 사회주의 건설과 공화국 정부의 대내외 정책에 대하여'를 고전적 노작이라고 부르며 "공화국 강화 발전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마련했다"라고 의의를 짚었다. 당 결정 관철을 위해 농촌 등으로 탄원하는 라선시 청년들의 모습도 전했다.
4면에는 전날 평원군 삼봉협동농장에서 태양절을 기념해 농근맹중앙예술선전대 공연이 열렸다는 소식이 실렸다. '국토건설과 생태환경 보호에서 결정적인 전진을 가져오자'라는 특집 기사를 통해 각지에서 진행 중인 봄철 국토관리총동원사업을 소개하고 중요성도 강조했다.
5면에는 "전세대들의 투쟁정신, 투쟁기풍을 따라배우자"면서 1950년대에 설계도도 없던 상태에서 30여일만에 자체 개발한 '천리마'호 뜨락또르(트랙터) 사례를 제시했다. 하단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비상방역 상황을 철저히 견지하는 평안남도 체신관리국, 이천군인민병원을 소개했다.
6면에는 또다시 김 주석을 추앙하는 기사들이 게재됐다. 김 주석이 방문했던 문화회관의 예술소조원들의 회고를 싣고, 김 주석의 생가인 만경대고향집을 조명했다. 전 세계의 코로나19 확산 상황도 별도로 보도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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