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정점서 한파주의보..경기북부 등 곳곳 밤 10시 발효

한상희 기자 2021. 4. 1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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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북부와 강원도 등 전국 내륙지방에 한파주의보가 발표됐다.

기상청은 13일 오후 10시를 기해 전국 내륙지방 곳곳에 한파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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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그친 뒤 10도 뚝..내일 서울 아침 3도·낮 14도
중부 내륙·강원 산지 등에 얼음 어는 곳도
서울 청계광장 인근에서 시민들이 바람에 몸을 움츠리고 있다. 2020.4.22/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경기도 북부와 강원도 등 전국 내륙지방에 한파주의보가 발표됐다.

기상청은 13일 오후 10시를 기해 전국 내륙지방 곳곳에 한파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강하는 등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한파주의보가 내려질 곳은 경기도(가평·파주·양주·포천·연천·동두천), 강원도(강원 북부 산지· 강원 중부 산지·강원 남부 산지·양구 평지·정선 평지·평창 평지·홍천 평지·인제 평지·횡성·춘천·화천·철원·원주·영월·태백), 충북(제천·단양·음성·충주·영동·괴산·보은), 충남(계룡), 전북(무주·진안·장수), 경북(경북 북동 산지·영양 평지·봉화 평지·문경·청송·의성·영주·안동·예천·김천·군위)다. 다만 서울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표되지 않았다.

강원도 춘천과 충남 홍성은 14일 아침 최저기온이 2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의 경우 14일 아침 최저기온이 3도로 예보됐다. 13일 아침의 11도보다 8도 떨어지는 셈이다. 낮에도 평년(17.4도)보다 3도 가량 낮은 14도에 머물겠다.

또한 새벽부터 아침 사이 지표 부근의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14일은 중부 내륙·강원 산지·경북 북동 산지·충청 내륙·전북 동부, 15일은 내륙 대부분 지역에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얼 수 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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