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직원들 건강관리 플랫폼 '하이유' 쓴다

롯데정보통신, 일상생활 건강관리부터 건강검진, 복용관리에 이르는 종합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

롯데정보통신이 자체 개발한 건강관리 플랫폼 '하이유(HI-U)'을 롯데면세점 직원들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사진은 하이유 컴퓨터 화면과 모바일 화면. 롯데정보통신 제공

[파이낸셜뉴스] 롯데정보통신은 건강관리 플랫폼 '하이유(HI-U)' 서비스를 롯데면세점에 도입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HI-U는 언택트 시대에 임직원의 건강관리를 돕는 웹·모바일 기반의 종합 헬스케어 포털 서비스다.

HI-U는 건강검진, 건강노트, 건강생활, 복용관리, 실손보험 간편 청구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50여개 대형병원에 적용돼 의료진과 환자의 편의를 극대화하는 통합의료정보시스템 △임상연구의 체계적 관리를 통해 연구의 질을 향상시키는 임상연구관리시스템 △종합헬스케어 포털 HI-U 등 20여 년간 축적해온 의료 사업 역량과 독보적인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해나가고 있다.

U-헬스부문 한재호 상무는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건강한 삶과 생활의 질 향상이라는 헬스케어 본연의 목적을 달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향후에는 코로나 블루로 인한 심리적 우울증을 방지하기 위한 정신건강 및 심리상담 서비스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사용자들은 매년 다른 기관에서 받은 건강검진 결과를 HI-U에 저장하고, 누적된 내용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검진 센터별로 제공하는 항목을 간편하게 비교하고, 원하는 일정에 맞춰 예약, 변경, 취소가 가능하다.

건강노트는 혈압계, 체온계, 혈당계, 스마트청진기 등 다양한 디바이스로 구성된 헬스키트를 활용해 3대 성인 질환인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등을 일상생활에서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만일 사용자 건강 상태에 이상 신호가 감지 되면 알림톡을 통해 알려주고, 병원 내원 시 참고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

건강생활 기능은 걸음수, 자전거, 등산, 수분섭취, 식사현황 등을 분석하여 건강한 생활 습관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한다. 여기에 처방전을 스캔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약 복용 정보와 알림시간이 설정된다.

복용시간에 맞춰 알림을 보내고, 처방받은 약에 대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코로나로 인해 만남이 어려운 가족들이 제때 약을 복용했는지까지도 알 수 있어, 비대면 시대에 최적화된 서비스다.

이 밖에도 간편하게 실손 보험을 청구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일부 제휴 병원 및 치과는 별도의 출력물 없이도 보험 청구를 할 수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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