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밴시장 '카니발 추격전'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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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카니발'이 독주하던 국내 미니밴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현대차 '스타리아'에 이어 토요타 '시에나 하이브리드', 혼다 '뉴 오딧세이' 등 쟁쟁한 경쟁모델이 등장하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기 때문이다.
혼다는 북미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뉴 오딧세이'를 출시했고, 토요타는 '시에나 하이브리드'의 계약을 시작했다.
토요타 '시에나 하이브리드'는 완전 변경된 4세대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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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시에나 하이브리드' 가세
현대차, 혁신적 편의성 '스타리아'
사전계약 폭발적 반응 '대박' 예감
선택폭 확대 소비자 '즐거운 비명'
기아 ‘카니발’이 독주하던 국내 미니밴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현대차 ‘스타리아’에 이어 토요타 ‘시에나 하이브리드’, 혼다 ‘뉴 오딧세이’ 등 쟁쟁한 경쟁모델이 등장하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기 때문이다.
‘카니발’에 대한 높은 선호도는 꾸준했다. 기아에 따르면 ‘카니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차박(車泊) 수요에 힘입어 지난해 6만4195대에 이어 1월 8043대, 2월 6153대, 3월 9520대 등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런 ‘카니발’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민 건 일본 브랜드였다. 혼다는 북미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뉴 오딧세이’를 출시했고, 토요타는 ‘시에나 하이브리드’의 계약을 시작했다. 가족 나들이가 잦은 봄철 판매량 제고는 물론 그간 하락했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려는 전략이 감지된다.
혼다가 강조한 건 안전이었다. ‘뉴 오딧세이’는 차세대 에이스(ACE) 바디를 적용해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스몰 오버랩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Top Safety Pick+)을 획득했다.
여기에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 ‘혼다 센싱(Honda SENSING)’과 저속 추종 시스템(LSF)과 오토 하이빔 시스템(AHB)을 탑재해 상품성도 높였다. 주차 보조센서는 기존 2개에서 4개로 늘어났다. 2열 매직 슬라이드 시트로 공간 확장성이 높다는 것도 장점이다.
토요타 ‘시에나 하이브리드’는 완전 변경된 4세대 모델이다. 전 모델이 하이브리드로 구성돼 연비와 정숙성이 강점이다.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사륜구동 시스템 ‘E-Four’도 탑재됐다. 파노라믹 뷰 모니터와 HUD(헤드업디스플레이), 2열 슈퍼 롱 슬라이드 시트 등 편의 장비도 풍부하다.
현대차는 ‘스타리아’를 통해 대중성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프리미엄 크루저’를 전면에 내세웠다. 수요가 제한적이었던 미니밴 시장에서 벗어나 승용시장까지 확장하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과 혁신의 이미지에 대한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사전계약 첫날에만 1만10003대의 계약이 몰렸다. 아반떼(1만58대), 투싼(1만842대)의 기록마저 넘어섰다.
고급스러움과 공간 확장성이 ‘스타리아’의 특징이다. 신체를 시트에 밀착시켜 척추의 균형을 바로잡는 릴렉션 시트(7인승)를 비롯해 180도 회전하는 스위블링 시트(9인승)를 적용해 기존 미니밴의 고정관념을 깼다.
64색의 엠비언트 무드 램프와 유아 카시트 장착의 편의성도 경쟁모델을 압도하는 대목이다. 수납, 컵홀더, USB 포트 등 다양한 기능을 일체화한 콘솔을 통해 편의성도 극대화했다.
현대디자인담당 이상엽 전무는 “인사이드 아웃 테마가 적용된 스타리아는 실내 디자인의 공간성과 개방감을 실외까지 확장한 모빌리티”라며 “다양한 인승의 모델과 시트, 고급 모델인 스타리아 라운지 등으로 패밀리 고객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리아’의 판매가격은 디젤 및 자동변속기 기준 카고 3인승이 2726만원, 카고 5인승이 2795만원이다. 라운지 9인승은 3661만원부터 시작한다.
혼다 ‘뉴 오딧세이’는 가솔린 모델인 엘리트(Elite) 단일모델로 출시되며 부가세를 포함해 5790만원이다. 토요타 ‘시에나 하이브리드’는 AWD 모델이 6200만원, 2WD모델이 6400만원이다. 정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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