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지지율 폭락하자 文 "특단 청년 대책 강구" 지시
청년 일자리·주택공급 확대 지시
"IMF세대 못지 않은 코로나세대"
"어려움 해소못하면 락다운 세대"
첫 참석 吳시장에게 "당선 축하, 국무회의 환영"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정부는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을 공감하고 기존 대책을 넘어서는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달라"고 밝혔다. 이날 문대통령은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우리 사회가 가장 우선순위를 둬야할 중차대한 과제가 되었다"며 청년층의 일자리와 주거문제 해결을 정부에 주문했다. 최근 문대통령에 대한 국정지지율이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며 30%마저 위협받는 상황에서 특히 2030세대 지지율 추락이 심각해지자 대책마련을 주문하고 나선 것이다. 리얼미터·YTN이 전날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33.4%로 취임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이중 20대 청년층의 지지율은 전주대비 8.5%포인트나 하락한 24.5%를 기록하며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청년대책과 함께 적극적인 재정지출을 통한 코로나19 위기 극복 의지도 내비쳤다. 문대통령은 "정부는 국민에게 무한 책임을 진다는 자세로 흔들림없이 국정에 임해야 한다"며 "방역도 경제도 민생도 안보도 한순간의 소홀함도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지금까지 해온 이상으로 적극적 재정지출을 통해 취약계층과 저소득층 지원, 고용유지와 일자리 창출에 더욱 심혈일 기울이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국무회의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당선뒤 처음 참석했다. 화상으로 참석한 오 시장에게 문대통령은 "당선을 축하드리고 국무회의에 처음 참석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문대통령은 오 시장에게 첫 인사말을 요청하기도 했다.
[임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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