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누구든지 집값 5~10%로 자기 집 살 수 있는 시대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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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주자로 나선 송영길 의원은 13일 당 쇄신론 관련 일각에서 제기한 '친문 주류는 2선으로 후퇴해야 하는 거 아니냐'는 주장에 대해 "옛날에는 친노·친문 논란이 있었지만 어떤 특정한 사람을 배제한다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당대표는 당원이 결정하는 것이고 시장은 시민과 국민이 결정하는 것"이라며 "(친문 주류 후보를 향해) '너 그만둬라' 이것은 유권자(당원)에 대한 자세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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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김상조 실장 건, 큰 충격..위선 막고 언행일치 정치 해야"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주자로 나선 송영길 의원은 13일 당 쇄신론 관련 일각에서 제기한 '친문 주류는 2선으로 후퇴해야 하는 거 아니냐'는 주장에 대해 "옛날에는 친노·친문 논란이 있었지만 어떤 특정한 사람을 배제한다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당대표는 당원이 결정하는 것이고 시장은 시민과 국민이 결정하는 것"이라며 "(친문 주류 후보를 향해) '너 그만둬라' 이것은 유권자(당원)에 대한 자세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당헌·당규에 따르면 전당대회 투표 시 대의원이 45%, 권리당원 40%, 일반국민 여론조사 10%, 일반당원 여론조사 5%가 반영된다. 이같은 당심과 민심 반영률 격차로 선거 규칙을 개정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그는 "전당대회를 지금 며칠 앞두고 바꾸면 공정성 시비, 이렇게 된다"며 "시험 보다가 자기가 이 시험 문제 바꾸자, 이렇게 되면 이게 가장 우리 20대들이 싫어하는 거 아닙니까"라고 반문했다.
당내 대선 후보 경선 연기론에 대해선 "모든 것들은 열린 자세로 논의할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지금 그것은 분란이 돼서는 안 되고, 특정인을 불이익을 주거나 배제하거나 자기한테 유리하게 룰을 바꾸거나 이런 것은 안 된다"고 일갈했다.
한편 4·7 재보궐선거 참패에 요인에 대해 "무능한 부동산 개혁 플러스 위선이 돼서 결정적 패인이 됐다"며 "공시지가 올라서 세금 늘어나고 그래서 이 무능한 개혁에 대한 평가가 컸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부동산을 규제했던 당신들도 집 가지고 다 세 올리고 살지 않았느냐. 청와대 김상조 실장 건은 더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며 "위선을 막고 언행일치 정치를 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부동산 문제 해결을 위해 '무주택자 담보대출 90% 확대'를 차기 당대표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집값이 오르는 것을 그냥 세금으로 해결한다? 절대 해결책이 아니다"라고 역설했다.
이어 "예를 들어서 우리 집을 갖고자 하는 젊은이한테 LTV, DTV를 40%, 60% 제한해 버리면 10억짜리 집을 산다. 그러면 4억밖에 안 빌려주겠다는 거다. 6억이라는 돈이 없는 사람은 집을 살 수가 없는 것"이라며 "현금 가진 사람들. 은행에 의존하지 않는 현금 가진 사람들이 줍줍이라고 해서 다 가져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누구든지 집값의 5·10%만 있으면 최초 분양가격으로 언제든지 자기 집을 살 수 있는 시대를 만들겠다"며 "모기지처럼 바로 집을 살 수 있게 해줘야 한다. 자기가 직장이 있고 갚으면 될 거 아닌가. 미국처럼 해야 되지 않나"라고 말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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