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친 때리고 감금한 것도 모자라 납치까지 시도한 20대

박영서 2021. 4. 13. 11: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 여자친구의 집에 무단 침입해 때리고 나흘 동안 감금한 일로 고소당하자 보복할 목적으로 여자친구를 납치하려 한 20대가 구속됐다.

A씨는 지난달 18일 전 여자친구 B씨의 집에 무단 침입해 B씨를 때리고, 자신의 차량에 태워 충북지역 모텔에 나흘간 가뒀다.

경찰로부터 출석요구서를 받으면서 고소당한 사실을 알게 된 A씨는 같은 달 29일 B씨 집 주변에 숨어서 납치를 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폭행 등으로 고소당하자 또 범행..스마트워치 신고로 검거
데이트 폭력·여성폭행 (PG) [제작 정연주] 일러스트

(태백=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전 여자친구의 집에 무단 침입해 때리고 나흘 동안 감금한 일로 고소당하자 보복할 목적으로 여자친구를 납치하려 한 20대가 구속됐다.

강원 태백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보복 협박과 주거침입, 감금, 폭행 혐의로 A(29)씨를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8일 전 여자친구 B씨의 집에 무단 침입해 B씨를 때리고, 자신의 차량에 태워 충북지역 모텔에 나흘간 가뒀다.

모텔에서 빠져나온 B씨는 경찰에 A씨를 고소하고 신변 보호를 요청했다.

경찰로부터 출석요구서를 받으면서 고소당한 사실을 알게 된 A씨는 같은 달 29일 B씨 집 주변에 숨어서 납치를 꾀했다.

B씨가 몸이 아파 병원으로 향하자 뒤를 쫓은 A씨는 진료를 받고 나오는 B씨를 납치하려 했다.

이에 B씨는 경찰로부터 받은 신변 보호용 스마트워치로 신고했으며, 납치 시도를 목격한 간호사도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곧장 A씨를 붙잡았으며, 지난달 31일 구속했다.

conanys@yna.co.kr

☞ 윤여정 "한국계 미국인인 아들이 '엄마가 다칠 수 있다'며…"
☞ 북한 퍼스트레이디 리설주 얼굴, 과거와 달라졌다?
☞ 확진 노숙인 50여명 찾아낸 경찰에 '노숙인 왜 찾느냐' 묻자…
☞ 강원도가 왜 일대일로 사업을?…후폭풍 거센 차이나타운 논란
☞ 인천 모텔서 두개골 골절된 2개월 여아 심정지…아버지 체포
☞ 세계에서 가장 큰 129㎝ '기네스북 토끼' 도둑맞아
☞ '팔굽혀펴기 1천200회, 실화?'…해양대 신입생 군기잡기 논란
☞ 부동산 투기 의혹 최고 공직 집단은 LH? "NO"
☞ 엄마에게 청혼해 퇴짜맞은 58세 남성과 결혼한 19세 소녀의 사연
☞ 남의 집 앞에 오줌 누고 텐트치고 난동 부린 '적반하장' 60대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