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CEO "美, 글로벌 파운드리 점유율 30% 이상 가능"

신기림 기자 2021. 4. 1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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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전세계 반도체 생산 점유율을 현재 12% 수준에서 30% 이상으로 끌어 올릴 수 있다고 미국 반도체 인텔의 팻 겔싱거 최고경영자(CEO)가 자신했다.

겔싱거 인텔 CEO는 12일(현지시간) CNBC방송의 '테크체크' 프로그램에 출연해 미국 업체들이 글로벌 반도체 생산의 1/3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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팻 겔싱어 인텔 신임 CEO. (인텔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이 전세계 반도체 생산 점유율을 현재 12% 수준에서 30% 이상으로 끌어 올릴 수 있다고 미국 반도체 인텔의 팻 겔싱거 최고경영자(CEO)가 자신했다.

겔싱거 인텔 CEO는 12일(현지시간) CNBC방송의 '테크체크' 프로그램에 출연해 미국 업체들이 글로벌 반도체 생산의 1/3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겔싱거 CEO는 "미국 기업들이 미국 땅에서 반도체 공급의 1/3을 책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도체 부족문제와 관련해 백악관 주채 회의에 참석한 겔싱거 CEO는 미국 영토에서 제조생산 만큼이나 첨단 마이크로칩의 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지식재산권을 미국 기업들이 보유한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영토에서 미국 기업이 (반도체를) 만드는 것 뿐 아니라 연구개발(R&D), 기술 소유권을 갖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겔싱거 CEO는 "단순한 생산만이 아니다. 생산을 넘어 기술과 완전한 통제력을 갖고 경향력을 끼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현재 반도체 생산은 대만과 한국 소재의 공장들에서 주로 이뤄지는데, 이날 백악관 회의에는 대만 TSMC와 한국 삼성전자도 참석했다. TSMC와 삼성전자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시장을 70% 이상 점유한다. 특히 애플, 아마존과 같은 대형 미국 기업고객을 보유한 TSMC의 점유율은 54%에 달한다.

미 정부 관료들은 미국에 대한 반도체 공급을 차단하는 지정학적 사건사고를 방지하는 것 뿐 아니라 국방적 측면에서도 미국 영토에서 제조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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