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복' 공유 "군복무 중인 박보검, 개봉 기쁘다고..생각지 못한 연락 왔다"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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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유(42)가 영화 '서복'에서 호흡을 맞춘 박보검으로부터 연락이 왔었다고 밝혔다.
이날 공유는 "보검씨는 인성적으로 바른 친구다. 오히려 너무 바른 친구라서 재미없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영화를 찍으면서 보검씨가 '서복'을 통해서 보여준 낯선 눈빛이 있었다. 기존에 했던 역할과 달리 서복을 입었을 때 순간 순간 박보검씨가 안 보였던 눈빛이 있다고 생각했다. 저는 그걸 앞에서 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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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유(42)가 영화 '서복'에서 호흡을 맞춘 박보검으로부터 연락이 왔었다고 밝혔다.
공유는 13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영화 '서복'(감독 이용주)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서복'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박보검 분)을 극비리에 옮기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정보국 요원 기헌(공유 분)이 서복을 노리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특별한 동행을 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다.
이날 공유는 "보검씨는 인성적으로 바른 친구다. 오히려 너무 바른 친구라서 재미없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영화를 찍으면서 보검씨가 '서복'을 통해서 보여준 낯선 눈빛이 있었다. 기존에 했던 역할과 달리 서복을 입었을 때 순간 순간 박보검씨가 안 보였던 눈빛이 있다고 생각했다. 저는 그걸 앞에서 봤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보검씨가 군대를 다녀와서 새로운 작품, 캐릭터를 만들면서 스펙트럼이 더 커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미미하더라도 그 시작이 '서복'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검씨는 워낙 힘든 걸 드러내지 않는 사람인 것 같다. 오히려 어떤 마음이지 헤아릴 수 있어서 보검씨를 챙기게 되고 바라보게 되더라"고 덧붙였다.
공유는 "보검씨는 본인이 힘들면 투정을 부리는 유형의 사람이 아니더라. 그 마음이 어떤지 알고 있다. 형의 입장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내가 지나왔던 길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늘 보검씨에게 '속으로 혼자 생각하지 말고 답답한 게 있다면 형, 누나, 선배들 앞에서 투정부리고 분출하라'고 했다"고 했다.
박보검은 지난해 8월 해군 군악의장대대 홍보대에 입대했다. 이에 공유는 제작발표회, 언론배급시사회 등 홍보 일정을 박보검 없이 소화하고 있다.
공유는 "요즘에는 군대에서도 전화를 사용할 수 있다. 생각지도 못했는데 보검씨한테 연락이 왔었다. 군대 안에서도 다 소식을 듣고 있더라. 개봉을 한다는 소식과 시사를 한다는 것에 대해 많이 기뻐하더라. 자기도 떨린다고 연락이 왔다. 현장에 보검이가 있었으면 덜 떨렸을텐데 조우진씨와 (장)영남 선배님이 계셨지만 저 혼자 있어서 외로웠다. 안에서 계속 바라보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한편 '서복'은 오는 15일 극장과 티빙(TVING)을 통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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