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한 번 거절했던 '서복', 복제인간+SF의 매시업 신선"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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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유(42)가 영화 '서복'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공유는 "왜 자꾸 날 고민하게 만들지 숙제를 주는 것 같았다. 처음에 '서복'을 한 번 거절 했었다. 머리를 싸매고, 혼자 고민을 하다가 '내가 하기엔 큰 얘기'라고 생각해서 겁이 나서 거절했다. 거절 했는데 다시 한 번 연락을 해주셨다. 그때 감독님을 만나서 영화에 대한 전반적인 시나리오 등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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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유(42)가 영화 '서복'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공유는 13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영화 '서복'(감독 이용주)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서복'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박보검 분)을 극비리에 옮기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정보국 요원 기헌(공유 분)이 서복을 노리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특별한 동행을 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다.
극중 공유는 기헌 역을 맡았다. 기헌은 과거의 사건으로 인해 트라우마를 안고 외부와 단절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전직 정보국 요원이다.
이날 공유는 "필모그래피를 모아보니 쉽지 않은 주제와 관련한 질문을 받게끔 됐다. 작품들의 공통점을 생각해보면 시나리오를 접했을 때 나를 고민하게 만들었던 작품이었다. 왜 이렇게 쌓였는지 잘 모르겠지만 나를 생각하게 만들고, 고민하게 만드는 영화에 동참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를 고민에 빠트리는 작품이 좋다. 새로움만이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다. 할리우드나 외국 작품들에서 봤던 복제인간이긴 하지만 한국 상업신에서 제대로 다뤄진 적이 없는 것 같았다. 감독님이 하시고자 하는 것, 삶, 철학적인 이야기와 굳이 장르를 나누자면 SF라고 할 수 있다. 복제인간과 SF적인 요소를 두개를 믹스하는 게 신선했다. 어려운 영화,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 건 복제인간과 SF적인 요소를 매시업 한다는 게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 자체가 신선했다"고 웃었다.
공유는 "왜 자꾸 날 고민하게 만들지 숙제를 주는 것 같았다. 처음에 '서복'을 한 번 거절 했었다. 머리를 싸매고, 혼자 고민을 하다가 '내가 하기엔 큰 얘기'라고 생각해서 겁이 나서 거절했다. 거절 했는데 다시 한 번 연락을 해주셨다. 그때 감독님을 만나서 영화에 대한 전반적인 시나리오 등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피셜로 날 놓고 썼다고 하시더라. 9년이란 시간을 동안 쥐고 계셨는데, 처음부터는 제가 아니었을 것"이라며 "디테일한 부분을 고쳐 완고에 이를 때 쯤에 저를 '상상하고 쓰면서 완성했다'고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이건 감독님의 말이니까 진실인지 아닌지 모르겠다. 사실 감독님들이 캐스팅 할 때 100%로 '너 놓고 썼다', '어떤 배우도 생각한 적이 없다'고 말씀을 하신다. 세월이 지나서 가끔 배우들끼리 이야기 하다가 '너도 그거 받았었어?'라고 말을 하기도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서복'은 오는 15일 극장과 티빙(TVING)을 통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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