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文대통령 "청년들에게 즉각적이고 대대적인 조치 필요"

정진우 기자 2021. 4. 1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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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청년들에게 즉각적이고 대대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코로나의 유산이 수십년간 우리와 함께할 것이라는 국제노동기구의 경고에 귀를 기울여야한다"며 "우리사회가 가장 우선순위를 둬야 할 중차대한 과제가 됐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일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에 있는 청년들이 코로나 충격에 가장 많이 노출돼 있다"며 "과거 외환위기 때 청년들은 막힌 취업문과 구조조정 한파 속에 IMF 세대로 불리면서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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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16회 국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04.13. scchoo@newsis.com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청년들에게 즉각적이고 대대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코로나의 유산이 수십년간 우리와 함께할 것이라는 국제노동기구의 경고에 귀를 기울여야한다"며 "우리사회가 가장 우선순위를 둬야 할 중차대한 과제가 됐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비대면 화상으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경제 회복이 고용 회복으로 이어지고 코로나 불평등을 줄여 모두 함께 회복하는 포용적 회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일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에 있는 청년들이 코로나 충격에 가장 많이 노출돼 있다"며 "과거 외환위기 때 청년들은 막힌 취업문과 구조조정 한파 속에 IMF 세대로 불리면서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청년들도 그때보다 못지않은 취업난과 불투명한 미래로 코로나 세대로 불리며 암울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그 어려움을 빨리 해소해주지 못하면 청년 시기를 넘어 세대 전체가 불안한 삶에 처할 위험이 있다. 이른바 락 다운 세대가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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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우 기자 econph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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