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알리서치, 지난해 매출 전년대비 26%↑..역대 최대 실적 기록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2021. 4. 1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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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형 임상수탁기관(CRO) 기업 씨엔알리서치가 지난해 사상 최대인 340억원의 매출을 기혹했다.

씨엔알리서치는 지난 8일 공시를 통해 지난 2020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약 340억원, 영업이익이 5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씨엔알리서치는 특히, 최근 국내 바이오벤처들이 초기 임상부터 호주 등 해외 임상에 돌입할 것에 대비해 서울대병원과 공동으로 국내 다인종 임상시험 서비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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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340억원, 영업이익 50억원 기록..올 해 IPO 목표
© 뉴스1

(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국내 대형 임상수탁기관(CRO) 기업 씨엔알리서치가 지난해 사상 최대인 340억원의 매출을 기혹했다.

씨엔알리서치는 지난 8일 공시를 통해 지난 2020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약 340억원, 영업이익이 5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매출의 경우 지난 2019년 270억원에서 약 70억원이 증가해 전년 대비 약 26% 증가했다.

씨엔알리서치는 효율적인 기존 거래처 과제 관리를 통한 후속 임상의 연계와 신속하고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통해 신규 거래처를 확대한 것을 매출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바이오벤쳐 및 제약사들이 임상시험 파이프라인을 확대한 것도 하나의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씨엔알리서치는 특히, 최근 국내 바이오벤처들이 초기 임상부터 호주 등 해외 임상에 돌입할 것에 대비해 서울대병원과 공동으로 국내 다인종 임상시험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다인종 임상 6건을 진행 중이며 2021년에도 국내 바이오벤처를 대상으로 한 다인종 임상 서비스를 계속 늘릴 계획이다.

또한, 2019년 미국과 유럽의 전문 CRO와 글로벌 임상 파트너십을 체결한데 이어 2020년 글로벌 22개 CRO 연합 '어크로스글로벌얼라이언스'의 국내 파트너로 선정됐다. 씨엔알리서치는 향후 글로벌 99개국의 임상을 수행할 수 있게 돼 2021년부터 본격적인 글로벌 임상을 수주할 계획이다.

그밖에 씨엔알리서치는 임상시험 전 주기에 걸쳐 서비스를 제공한다. 씨엔알리서치는 현재 녹십자랩셀과 전 주기 임상시험 검체 통합 분석 센트럴랩, 아산임상시험영상의학지원실과 임상시험 데이터 이미징 및 메디컬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며 식약처 지정 임상시험 교육 서비스 및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의 인큐베이팅도 진행 중이다.

윤문태 씨엔알리서치 대표는 "올해 기업공개(IPO)를 거치며 CRO 분야를 다양한 비즈니스로 연결하며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js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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