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위기 지역 영암 중소 조선기업 4대보험료 체납액 1천억원

조근영 2021. 4. 13. 10: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용위기 지역으로 지정된 전남 영암 중소 조선기업 4대 보험료 체납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영암군에 따르면 현대삼호중공업을 포함한 5대 대형조선 사내협력회사 협의회는 관련 업체의 4대보험 체납액이 900억원 상당, 대불국가산단 해당 기업들까지 포함하면 1천억원에 이른다.

종료되면 4대 보험 체납상환이 기업들에 막대한 부담으로 작용해 조선업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크게 위협할 우려가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암군·전남도·울산광역시, 정부 정책자금 신설 공동 건의
대불산단 전경 [영암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영암=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고용위기 지역으로 지정된 전남 영암 중소 조선기업 4대 보험료 체납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영암군에 따르면 현대삼호중공업을 포함한 5대 대형조선 사내협력회사 협의회는 관련 업체의 4대보험 체납액이 900억원 상당, 대불국가산단 해당 기업들까지 포함하면 1천억원에 이른다.

4대 보험 체납으로 업체들이 금융권 대출이 불가한 상황이어서 경영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영암은 2018년 5월 고용위기지역으로 최초 지정됐으며 올 연말 종료 예정이다.

종료되면 4대 보험 체납상환이 기업들에 막대한 부담으로 작용해 조선업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크게 위협할 우려가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영암군은 전남도, 울산광역시, 울산 동구 등 3개 지자체와 함께 조선업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정부 정책자금 신설을 공동 건의하기로 했다.

4대 보험 체납액 해소를 위한 특별경영안정자금을 신설해달라는 건의서를 낼 예정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조선업 시장이 장기간 침체한 상황에 코로나19까지 겹쳐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 윤여정 "한국계 미국인인 아들이 '엄마가 다칠 수 있다'며…"
☞ 북한 퍼스트레이디 리설주 얼굴, 과거와 달라졌다?
☞ 확진 노숙인 50여명 찾아낸 경찰에 '노숙인 왜 찾느냐' 묻자…
☞ 강원도가 왜 일대일로 사업을?…후폭풍 거센 차이나타운 논란
☞ 인천 모텔서 두개골 골절된 2개월 여아 심정지…아버지 체포
☞ 세계에서 가장 큰 129㎝ '기네스북 토끼' 도둑맞아
☞ '팔굽혀펴기 1천200회, 실화?'…해양대 신입생 군기잡기 논란
☞ 부동산 투기 의혹 최고 공직 집단은 LH? "NO"
☞ 엄마에게 청혼해 퇴짜맞은 58세 남성과 결혼한 19세 소녀의 사연
☞ 남의 집 앞에 오줌 누고 텐트치고 난동 부린 '적반하장' 60대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