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위기 지역 영암 중소 조선기업 4대보험료 체납액 1천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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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위기 지역으로 지정된 전남 영암 중소 조선기업 4대 보험료 체납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영암군에 따르면 현대삼호중공업을 포함한 5대 대형조선 사내협력회사 협의회는 관련 업체의 4대보험 체납액이 900억원 상당, 대불국가산단 해당 기업들까지 포함하면 1천억원에 이른다.
종료되면 4대 보험 체납상환이 기업들에 막대한 부담으로 작용해 조선업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크게 위협할 우려가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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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고용위기 지역으로 지정된 전남 영암 중소 조선기업 4대 보험료 체납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영암군에 따르면 현대삼호중공업을 포함한 5대 대형조선 사내협력회사 협의회는 관련 업체의 4대보험 체납액이 900억원 상당, 대불국가산단 해당 기업들까지 포함하면 1천억원에 이른다.
4대 보험 체납으로 업체들이 금융권 대출이 불가한 상황이어서 경영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영암은 2018년 5월 고용위기지역으로 최초 지정됐으며 올 연말 종료 예정이다.
종료되면 4대 보험 체납상환이 기업들에 막대한 부담으로 작용해 조선업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크게 위협할 우려가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영암군은 전남도, 울산광역시, 울산 동구 등 3개 지자체와 함께 조선업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정부 정책자금 신설을 공동 건의하기로 했다.
4대 보험 체납액 해소를 위한 특별경영안정자금을 신설해달라는 건의서를 낼 예정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조선업 시장이 장기간 침체한 상황에 코로나19까지 겹쳐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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