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도 전기차 진출 선언, 자율주행차에 1조 투자

박형기 기자 2021. 4. 13. 10: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정부의 제재로 휴대폰 사업과 차세대 이동통신(5G) 사업에 제동이 걸린 화웨이가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시장에 진출하는 것으로 돌파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릭 쉬 화웨이 순회회장은 12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바이든 행정부가 대중 공격을 멈출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의료, 농업 및 전기차와 같은 새로운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미 테슬라보다 더 나은 자유주행 기술 확보하고 있어
화웨이 로고 - 회사 홈피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정부의 제재로 휴대폰 사업과 차세대 이동통신(5G) 사업에 제동이 걸린 화웨이가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시장에 진출하는 것으로 돌파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정부가 대중 반도체 수출을 금지함에 따라 화웨이의 휴대폰 분야는 사실상 개점휴업상태이며, 5G 추진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에릭 쉬 화웨이 순회회장은 12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바이든 행정부가 대중 공격을 멈출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의료, 농업 및 전기차와 같은 새로운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전기차 및 자유주행에 10억 달러(1조1269억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쉬 회장은 "이미 화웨이는 1000km 자율 주행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는 테슬라의 800km보다 더 나은 기술"이라고 주장했다.

화웨이는 초기에는 창안자동차 등 중국의 완성차 업체 3개사와 협업해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쉬 회장은 “자율주행차가 완성되면 모든 산업이 큰 혼란에 빠지게 될 것”이라며 “가까운 미래, 즉 다음 10 년 내에 가장 큰 기회와 돌파구는 자동차 산업에서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