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168명 신규 확진..분당노래방 집단감염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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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3일 0시 기준 168명 추가 발생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만727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3만559명)보다 176명 늘었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성남분당노래방 관련 확진자는 2명이 추가 감염됐다.
지난 8일 수강생 1명이 첫 확진된 후 전날(11일)까지 총 21명이 확진, 이날 2명을 포함해 누적 확진자는 23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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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3일 0시 기준 168명 추가 발생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만727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3만559명)보다 176명 늘었다.
일일 확진자는 지난달 13일(203명) 이후 줄곧 100명대를 유지했지만 이달 7일(230명) 8일(203명) 9일(202명) 3일 연속 200명대로 올라섰다가 10일(186명) 11일(176명) 12일(168명) 3일간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성남분당노래방 관련 확진자는 2명이 추가 감염됐다. 누적 확진자는 39명으로 늘었다.
특히 지난 9일 확진 판정된 분당구 소재 한 초등교사 A씨가 감염됐는데 이 교사는 지난 2일 지인과 함께 해당 노래방을 방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A씨 확진 판정 후 그가 재직 중인 초등학교 학생 및 교직원 1355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벌였고, 그 결과 12일까지 학생 12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감염 학생 12명 중 10명은 A씨가 담임을 맡고 있는 아이들이다. 2명은 A씨 반 확진 학생과 축구 교실 등에서 접촉한 n차 감염자로 파악됐다.
이처럼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성남시는 노래연습장을 대상으로 지난 12일 오후 6시부터 오는 5월2일 24시까지 집합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고양에서는 일산서구 실용음악학원 관련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난 8일 수강생 1명이 첫 확진된 후 전날(11일)까지 총 21명이 확진, 이날 2명을 포함해 누적 확진자는 23명으로 늘었다.
이들 확진자는 학원 종사자 3명, 수강생 14명, 가족 6명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주요 감염사례로는 안양 댄스동호회 관련 3명, 해외유입 5명, 감염경로 파악중 49명 등이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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