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큰 129cm '기네스북 토끼' 도둑맞아

유영규 기자 2021. 4. 1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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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몸길이가 가장 긴 토끼로 기네스북에 오른 '다리우스'가 밤사이 도난당하는 바람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이 12일(현지 시간) 보도했습니다.

영국 우스터셔 지역 스털튼의 주택 마당에 살던 다리우스는 몸길이가 129㎝가량인 콘티넨털 자이언트 토끼로, 이날 현재 행방이 묘연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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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몸길이가 가장 긴 토끼로 기네스북에 오른 '다리우스'가 밤사이 도난당하는 바람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이 12일(현지 시간) 보도했습니다.

영국 우스터셔 지역 스털튼의 주택 마당에 살던 다리우스는 몸길이가 129㎝가량인 콘티넨털 자이언트 토끼로, 이날 현재 행방이 묘연한 상태입니다.

현지 경찰은 다리우스가 지난 10일 밤 울타리 안에 있다가 도난당한 것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다리우스를 길러온 애넷 에드워즈는 신고 포상금으로 1천 파운드(약 154만 원)를 내걸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매우 슬픈 날"이라며 "다리우스는 이제 너무 늙어서 후손을 볼 수 없다. 제발 그를 집으로 돌려보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다리우스는 2010년 기네스 세계 기록에 '살아있는 최장신 토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당시 몸길이가 129㎝로 측정됐습니다.

다리우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그는 엄마 토끼 '앨리스'의 유전자를 물려받아 어렸을 때부터 몸집이 컸으며, 몸길이가 길 뿐이지 비만은 아니라는 설명입니다.

홈페이지에서는 다리우스의 사진이 담긴 티셔츠, 머그잔 등을 판매 중이며, 그의 아기 토끼도 입양을 안내해줍니다.

경찰은 "세계 기록을 보유한 토끼의 절도와 관련해 제보를 받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다리우스 공식 홈페이지 발췌,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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