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29삼진' 게릿 콜 괴력, 24년 만에 양키스 역사 등극

조형래 2021. 4. 1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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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게릿 콜이 올 시즌 첫 3경기 동안 양키스 역사에 남을 삼진 기록을 썼다.

콜은 토론토와의 개막전이었던 2일 경기에서 8탈삼진(5⅓이닝 2실점), 7일 볼티모어전 13탈삼진(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이날 8개의 삼진을 추가, 첫 3경기에서 29개의 탈삼진을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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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조형래 기자] 뉴욕 양키스 게릿 콜이 올 시즌 첫 3경기 동안 양키스 역사에 남을 삼진 기록을 썼다.

콜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쳤다. 투구수는 98개.

이날 콜은 1회말 난조를 보였다. 1회말 1사 후 보 비솃과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사 1,3루에 몰렸다. 이후 폭투로 1사 2,3루로 위기가 증폭됐고 랜달 그리척의 유격수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는 사이 1점을 실점했다. 이후 카반 비지오를 삼진으로 처리하고 1회를 마무리 한 콜이다.

2회에는 선두타자 루르데스 구리엘 주니어에게 볼넷, 로우디 텔레즈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알레한드로 커크, 조쉬 팔라시오스, 마커스 세미엔을 3연속 삼진으로 솎아내며 실점 위기를 스스로 극복했다. 이제부터 콜은 천하무적이었다.

3회말 비솃트를 중견수 직선타, 게레로 주니어는 삼진, 그리척은 중견수 뜬공 처리했고 4회 비지오를 중견수 뜬공, 구리엘 주니어를 유격수 땅볼, 텔레즈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콜이 4회까지 다시 안정을 되찾자 5회초에는 전담 포수 카일 히가시오카가 역전 투런 아치를 터뜨리며 콜의 승리 요건을 만들었다.

콜은 다시 힘을 냈다. 5회말 커크, 팔라시오스, 세미엔을 모두 범타 처리한 뒤 6회말 비솃 삼진, 게레로 주니어 유격수 땅볼, 그리척을 삼진으로 솎아내며 이날 임무를 마무리 지었다. 15타자 연속 범타를 기록한 콜의 괴력이었다.

아울러 콜은 이로써 지난 1997년 이후 24년 만에 양키스 구단 새 역사를 장식했다. 콜은 토론토와의 개막전이었던 2일 경기에서 8탈삼진(5⅓이닝 2실점), 7일 볼티모어전 13탈삼진(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이날 8개의 삼진을 추가, 첫 3경기에서 29개의 탈삼진을 뽑아냈다.

이는 양키스 선수 개막 첫 3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 기록이다. 지난 1997년 데이비드 콘 이후 콜이 24년 만에 기록을 작성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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