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대란' 아파트, 폭발물 신고자 추적.."목소리 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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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택배 대란'으로 논란이 불거진 서울 강동구 고덕동의 한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폭발물 신고가 접수된 것과 관련, 경찰이 신고자 추적 중이다.
13일 서울 강동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후 6시께 "서울 강동구 고덕동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부탄가스 10개 정도가 있는데 터질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국민 안전이 최우선인 상황에서 신고자는 끝까지 추적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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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아파트에선 폭발물 발견 안 돼
신고자 어린 목소리..10~20대 추정
[서울=뉴시스] 홍지은 기자 = 최근 '택배 대란'으로 논란이 불거진 서울 강동구 고덕동의 한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폭발물 신고가 접수된 것과 관련, 경찰이 신고자 추적 중이다.
13일 서울 강동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후 6시께 "서울 강동구 고덕동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부탄가스 10개 정도가 있는데 터질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관할 소방당국 측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고, 경찰 인력과 소방차 8대와 소방인력 27명이 현장으로 급파됐다.
그러나 이날 오전 현재까지 해당 아파트에선 폭발물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허위 신고 가능성을 열어두고 신고자를 추적하고 있다.
녹취된 신고자는 연령대가 어린 목소리로 파악됐으며, 경찰은 이에 비춰봤을 때 10~20대 사이로 추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국민 안전이 최우선인 상황에서 신고자는 끝까지 추적할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아파트는 지난 1일부터 단지 내 지상도로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 이른바 '택배 대란'이 일어났던 곳이다.
일부 택배차량은 출입구 높이가 2.3m에 불과한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갈 수 없다 보니 기사들이 아파트 후문 앞에 놓고 간 물품 1000여개가 쌓이면서 큰 혼란이 빚어진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d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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