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건강보험 빅데이터 개방 시동..설문조사·전문가 간담회 실시

이형진 기자 2021. 4. 1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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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빅데이터의 국민 생활 활용을 위해 빅데이터 개방 준비 시동을 건다.

13일 건보공단은 '빅데이터 활용 활성화 및 개방전략 도출을 위한 설문조사'와 함께 학계 전문가 간담회를 실시한다.

건보공단은 건강보험 빅데이터의 산업계 제공 원칙에 따른 구체적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수요가 높은 데이터 항목 우선순위 등을 도출하고자 강원도 원주시 내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우선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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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관내 8개 업종·600여개 민간기업 설문조사
"한국판 뉴딜 정책·데이터 경제 활성화 적극 지원"
건강보험공단 원주 신청사.© News1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빅데이터의 국민 생활 활용을 위해 빅데이터 개방 준비 시동을 건다.

13일 건보공단은 '빅데이터 활용 활성화 및 개방전략 도출을 위한 설문조사'와 함께 학계 전문가 간담회를 실시한다.

이는 국가 데이터 정책 추진방향에 따른 정부 정책을 지원하고 건강보험 빅데이터가 실질적으로 국민 생활에 활용될 수 있도록 개방 확대를 추진하기 위한 목적이다.

건보공단은 건강보험 빅데이터의 산업계 제공 원칙에 따른 구체적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수요가 높은 데이터 항목 우선순위 등을 도출하고자 강원도 원주시 내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우선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원주시와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및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의 협조로 원주시 관내 도·소매업 및 제조업 8개 업종 약 600여개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13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실시한다.

건강보험 빅데이터 이용경험과 데이터 개방 수요 등 19개 문항이며 온라인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건보공단은 또 한국경제학회 등 법·경제·사회·보건의료·커뮤니케이션 등 관련 각 분야를 대표하는 주요 전문가들과 건강보험 데이터 개방 전략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진행 중이다.

김덕수 건보공단 기획상임이사는 "공단은 한국판 뉴딜 정책, 데이터 3법 개정 등 환경 변화에 맞춰 안전한 데이터 개방을 통해 정부정책 및 데이터경제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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