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권주자 우원식, 조국 사태에 "하나씩 잘라내 책임 묻긴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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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 도전 의사를 밝힌 우원식 의원은 5월2일 전당대회에 대해 "친문, 비문의 전당대회가 아니라 국민 삶의 문제를 개혁해가는 민생전당대회가 돼야 하고 친문, 비문 당대표를 뽑는 것이 아니라 민생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가 돼야 된다"고 13일 말했다.
우 의원은 자신의 당내 정체성에 대해 "그간 언론에 의해 비문이라고, 범친문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저도 제가 어딘지 잘 모르겠다"며 "단지 분명한 건 민주당엔 전통적인 그런 계파가 없다는 것이고 저희가 계파를 없애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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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누적손실보상 해야" 민생 강조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 도전 의사를 밝힌 우원식 의원은 5월2일 전당대회에 대해 "친문, 비문의 전당대회가 아니라 국민 삶의 문제를 개혁해가는 민생전당대회가 돼야 하고 친문, 비문 당대표를 뽑는 것이 아니라 민생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가 돼야 된다"고 13일 말했다.
그는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친문, 비문을 따지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고 보고 문재인 민주당 정부의 성공을 위해 정권 재창출하는 것이 최대 과제"라며 "배제하는 혁신이 아닌 아우르고 품을 넓혀 힘을 키우는 혁신으로 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의원은 자신의 당내 정체성에 대해 "그간 언론에 의해 비문이라고, 범친문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저도 제가 어딘지 잘 모르겠다"며 "단지 분명한 건 민주당엔 전통적인 그런 계파가 없다는 것이고 저희가 계파를 없애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했다"고 답했다.
경쟁자로 꼽히는 홍영표 의원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의 입시 문제에 대해 당이 안이하게 대처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서는 "이 문제뿐 아니라 지난번 (재보선에서) 후보를 내는 것이 옳았는가 등 여러 문제와 반성이 나오고 있다"며 "저도 여러 생각이 있지만 하나씩 잘라내서 책임을 묻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우 의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손실 보상제 도입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4월 국회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손실보상특별위원회를 가동해 누적손실 보상의 원칙을 담는 법안부터 심의에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검찰개혁에 대해선 "민생개혁과 검찰개혁을 이분법적으로 볼 일이 아니다"며 "검찰개혁을 좀 더 강조하는 분도, 민생개혁을 뒤로 미루자고 하는 건 아닐 거라고 저는 생각한다. 같이 해결해나가는 것이고 준비되는 대로 하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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