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김명수, 사자 갉아먹는 벌레.. 비리 백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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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이 13일 김명수 대법원장을 향해 "사자의 몸을 갉아 먹는 사자신중충"이라며 거듭 퇴진을 촉구했다.
주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김명수 대법원장 퇴진 1인 시위'를 하는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을 격려하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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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이 13일 김명수 대법원장을 향해 "사자의 몸을 갉아 먹는 사자신중충"이라며 거듭 퇴진을 촉구했다. 사자신중충은 몸속을 갉아먹어 사자를 죽음에 이르게 하는 벌레로 내부에서 조직에 해를 끼치는 자를 비유할 때 쓰인다.
주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김명수 대법원장 퇴진 1인 시위'를 하는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을 격려하며 이같이 말했다.
주 권한대행 이 자리에서 "(김 대법원장이) 법과 양심에 따라 판결하지 아니하고 이념에 사로잡혀 판결했다"며 "법원 내 특정 서클과 어울려 이념을 공유하며 요직을 차지하고 사법부 독립 침해에 대해 단호히 싸우긴커녕 스스로 알아서 눕고, 이념으로 눕고, 이해관계로 눕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명수 대법원장은 조금이라도 양심 있다면 출근길에라도 차 문을 열고 내려서 국민의 외침을 들어야 한다"며 "날이면 날마다 이렇게 김명수 대법원장 물러나라고 외치는 모습이 분통 터지고 화가 나는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비록 의석은 102석밖에 안 돼서 국회 차원에서의 탄핵은 사실상 힘들지만 김명수 대법원장은 두고두고 역사의 죄인이자 사법부 독립과 중립성을 망가뜨린 사람으로 기록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주 권한대행은 "김명수 대법원장의 문제점을 일일이 백서로 만들어서 교훈으로 삼으려고 한다"며 "빠르면 5월 중, 늦어도 6월 중으로 김명수 대법원장의 비리 백서가 완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지난 2월부터 법관 탄핵 관련 거짓 해명 논란에 휩싸인 김 법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였다. 앞서 국민의힘은 김 대법원장이 퇴진할 때까지 102명의 의원 전원이 1인 시위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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