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일본 통화공급량 1490조엔 8%↑..잔고 사상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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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기동향을 반영하는 올해 3월 통화공급량(머니스톡)은 전년 동월 대비 8.0% 증가한 1490조엔(약 1경5299조원)에 달했다고 닛케이 신문 등이 13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은행이 이날 발표한 관련 통계 속보치를 인용해 대표적인 통화지표 하나인 M3(현금+은행 등 예금통화)의 월중 평균잔고가 이같이 늘어났다고 전했다.
M3에서 유초(우편저축)은행 등을 제외한 M2는 전년 동월 대비 9.5% 증가한 1144조3000억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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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경기동향을 반영하는 올해 3월 통화공급량(머니스톡)은 전년 동월 대비 8.0% 증가한 1490조엔(약 1경5299조원)에 달했다고 닛케이 신문 등이 13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은행이 이날 발표한 관련 통계 속보치를 인용해 대표적인 통화지표 하나인 M3(현금+은행 등 예금통화)의 월중 평균잔고가 이같이 늘어났다고 전했다.
월간 신장률은 2월과 마찬가지로 관련 통계를 시작한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 잔고는 전월 1485조4000억엔에서 소폭 증대하면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코로나19에 대응해 기업이 자금을 확보, 쌓아두고 소비 억제로 개인 예금도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M3 가운데 예금통화의 월중 평균잔고는 전년 같은 달보다 15.2% 증가한 836조8000억엔에 달했다. 잔고는 통계 시작 이후 최대이다.
현금통화는 전년 동월에 비해 6.2% 늘어난 110조3000억엔으로 집계됐다. CD는 14.6% 증대한 32조엔으로 나타났다. CD는 2011년 2월 이래 높은 신장률을 나타냈다.
M3에서 유초(우편저축)은행 등을 제외한 M2는 전년 동월 대비 9.5% 증가한 1144조3000억엔이다. 신장률은 역대 최고인 2월 9.6%에서 약간 둔화했다.
또한 M3와 투자신탁 등 화폐에 비교적 가까운 금융자산을 합친 '광의 유동성'은 전년 같은 달보다 5.9% 늘어난 1937조3000억엔에 이르렀다.
이중 국채가 5.9% 감소해 2017년 6월 이래 낙폭을 보였다. 계속 개인 대상 국채 발생이 줄어든 요인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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