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쌈' 권유리, 임수향→김정은 계보 잇는다

김가영 2021. 4. 1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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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종편 10주년 특별기획 '보쌈' 권유리가 MBN 드라마의 능동 캐릭터 계보를 잇는다.

그동안 MBN 드라마에는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가 사랑을 받았다.

오는 2021년 5월 방송되는 MBN '보쌈-운명을 훔치다'(극본 김지수·박철, 연출 권석장, 제작 JS픽쳐스·이엘라이즈, 이하 '보쌈')의 화인옹주 '수경'(권유리)도 이 여성캐릭터들의 계보를 이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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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유리(사진=MBN)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N 종편 10주년 특별기획 ‘보쌈’ 권유리가 MBN 드라마의 능동 캐릭터 계보를 잇는다.

그동안 MBN 드라마에는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가 사랑을 받았다. 먼저, 수목 지상파·종편 종합 동시간대 1위 및 MBN 개국이래 최고 시청률을 달성한 ‘우아한 가(家)’ 중심에는 위악을 자처하는 대범한 모석희(임수향)가 있었다. 지난해 치밀한 밀당 심리물로 호평을 받았던 ‘나의 위험한 아내’에서 남편의 외도에 맞서 희대의 납치 자작극을 꾸민 심재경(김정은)은 이제껏 본 적 없는 전무후무한 아내 캐릭터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오는 2021년 5월 방송되는 MBN ‘보쌈-운명을 훔치다’(극본 김지수·박철, 연출 권석장, 제작 JS픽쳐스·이엘라이즈, 이하 ‘보쌈’)의 화인옹주 ‘수경’(권유리)도 이 여성캐릭터들의 계보를 이을 예정이다. 수경은 광해군(김태우)과 소의 윤 씨 사이에서 태어난 옹주다. 정치적 밀약으로 아버지의 숙적 이이첨(이재용)의 아들과 혼약을 맺지만, 첫날밤을 치르지도 못하고 청상과부가 된다. 무엇보다 생계형 보쌈꾼 바우(정일우)의 실수로 보쌈까지 당하게 되면서 하루아침에 뒤바뀐 운명을 직면한다. 설명만으로도 파란만장한 삶이 예측되지만, 오히려 역경을 통해 성장하고,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나갈 예정이다.

제작진은 “2021년 권유리가 MBN 드라마에서 시원한 사이다 행보로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은 ‘우아한 가(家)’ 임수향, ‘나의 위험한 아내’ 김정은의 바통을 이어받는다”며 “사극이 처음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발성과 연기톤이 안정돼있다. 무엇보다 다양한 면모를 소화해야 하는 수경이란 인물에 차별화된 매력을 심고 있다. 시청자 여러분도 배우 권유리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광해군 치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생계형 보쌈꾼이 실수로 옹주를 보쌈하며 펼쳐지는 로맨스 사극인 MBN ‘보쌈’은 오는 5월 1일 토요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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