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가는 기온에 에어컨 설치 피해도 증가세

김경림 2021. 4. 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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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올라가면서 에어컨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에어컨 설치와 관련된 소비자 피해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 설치비, 설치하자 보증 등 계약 내용에 대한 소비자의 확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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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림 기자 ]

기온이 올라가면서 에어컨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에어컨 설치와 관련된 소비자 피해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 설치비, 설치하자 보증 등 계약 내용에 대한 소비자의 확인이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3년 동안 접수된 에어컨 관련 피해구제 신청 954건을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사업자의 설치 미흡에 따른 누수, 설치비 과다 청구 등 설치 관련 내용이 379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 중에서도 여름철에 주로 사용되는 에어컨의 특성상 6~8월에 전체의 50.8%가 집중됐다. 

판매 방법별로는 일반판매가 53%로 가장 많았으며, 전자상거래가 38.2%로 뒤를 이었다. 일반판매의 경우 피해구제 신청의 33.9%가 설치 관련이었던 반면, 전자상거래는 설치 관련 피해구제 신청 비율이 47.5%에 달했다. 

전자상거래 상에서는 설치비와 관련된 피해구제 신청이 43건으로 일반판매보다 많았다. 이는 전자상거래를 통해 에어컨을 구입하는 경우 제조사가 직접 설치하는 것이 아니라 판매자가 별도의 용역 계약을 체결한 업체에서 에어컨을 설치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 경우 설치비 과다 청구 분쟁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에어컨 관련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해 ▲구입 시 계약내용을 확인할 것 ▲설치 시 설치기사와 사전에 설치 장소,방법,비용 등을 충분히 협의할 것 ▲설치 후 즉시 정상 작동 및 설치 이상 여부를 확인할 것 ▲주기적인 자가점검으로 여름 성수기 전 에어컨 이상 증상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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