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여야 의석대로 상임위 배분을..그런 방향으로 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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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여야가 숙의를 거쳐서 합리적으로 상임위원장 자리를 안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국회 상임위원장 여야 재배분을 주장했다.
이 의원은 "당연히 여야 국회의 구성에 있어서 상임위원장의 배분은 여야 간 의석수에 따라서 배분을 합리적으로 해왔던 게 사실이라 그에 따라서 하는 것이 맞다"며 "다만 지난 21대 국회 개원하면서 야당이 법사위원장을 야당 몫으로 하지 않으면 전체를 다 비토하겠다라고 해서 이제 오늘의 사태에 이르렀는데 아무래도 그것은 비정상"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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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입장과 정부 입장이 국민 눈높이에 맞았는지 반성 기류"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여야가 숙의를 거쳐서 합리적으로 상임위원장 자리를 안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국회 상임위원장 여야 재배분을 주장했다.
비주류 중진인 이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그게 국민들에게 여야 간의 진영 대결이 아니고 협치할 수 있는 희망의 불씨를 드릴 수 있다는 측면에서 그런 방향으로 가야 된다"고 했다.
21대 국회 개원 후 여야는 법제사법위원장을 놓고 줄다리기 끝에 174석 다수당인 민주당이 상임위원장 18석을 모두 가져간 바 있다.
이 의원은 "당연히 여야 국회의 구성에 있어서 상임위원장의 배분은 여야 간 의석수에 따라서 배분을 합리적으로 해왔던 게 사실이라 그에 따라서 하는 것이 맞다"며 "다만 지난 21대 국회 개원하면서 야당이 법사위원장을 야당 몫으로 하지 않으면 전체를 다 비토하겠다라고 해서 이제 오늘의 사태에 이르렀는데 아무래도 그것은 비정상"이라고 지적했다.
'조국 전 장관 엄호' 사과를 놓고 당 일각에서 잡음이 나온 것과 관련해 "소모적인 논란으로 전개되는 측면이 있다"며 "사실은 조 전 장관이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영향도가 얼마나 됐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다만 조국 전 장관 사태를 대하는 당의 입장이나 정부의 입장이 국민들의 눈높이와 맞았는가가 문제인데, 그렇지 못했다는 것이 이제 초선 의원들의 반성이고 또 당내의 반성의 기류"라며 "(선거 패배의) 그 책임이 조국 전 장관에 있다, 이런 얘기는 아니다"라고 했다.
차기 당대표의 역할에 대해선 "덕목으로는 당연히 민심과, 민심에 소통하고 또 공감을 구축해낼 수 있는 것이 좀 더 활발했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그는 "이것은 대통령에 대한 것이든 당내 일부 강성 당원들에 대한 것이든, 또는 특정 세력에 대한 것이든 중심을 잃지 않고 강건하게 잘 민심과 소통하면서 공감을 얻으면서 이끌고 나가는 리더십"이라며 "끊임없는 인내력과 또 그런 소통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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