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유럽 경기회복 기대에 1달러=109엔대 전반 상승 출발

이재준 2021. 4. 1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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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 환율은 13일 유럽 경기회복 기대로 유로와 파운드에 대한 달러 약세가 진행하면서 1달러=109엔대 전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09.39~109.40엔으로 전일 대비 0.06엔 상승했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09.30~109.40엔으로 전일에 비해 0.35엔 올라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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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13일 유럽 경기회복 기대로 유로와 파운드에 대한 달러 약세가 진행하면서 1달러=109엔대 전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09.39~109.40엔으로 전일 대비 0.06엔 상승했다.

영국 정부가 전날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시행하는 록다운을 완화하고 2월 유로권 소매 매출액이 시장 예상을 상회했다.

이를 반영, 유로와 파운드에 대해 달러 매도가 확산하는 움직임이 엔화에도 파급해 엔 매수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39분 시점에 엔화 환율은 0.05엔, 0.04% 올라간 1달러=109.50~109.51엔을 기록했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09.30~109.40엔으로 전일에 비해 0.35엔 올라 출발했다.

앞서 12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반등해 지난 9일 대비 0.25엔 상승한 1달러=109.35~109.45엔으로 폐장했다.

미국 3월 소비자 물가지수(CPI)와 소매 매출액 발표를 앞두고 대폭 개선으로 예상하는 관측이 퍼지고 있다.

기대대로 발표되면 조기 금융완화 축소 전망이 고조하면서 장기금리가 재차 상승기조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

지표 내용을 지켜보자는 분위기에 적극적인 거래보다는 지분조정 목적의 엔 매수, 달러 매도가 활발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38분 시점에 1유로=130.36~130.38엔으로 전일보다 0.42엔 밀렸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상승하고 있다. 오전 9시38분 시점에 1유로=1.1904~1.1906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32달러 올랐다.

영국에서 록다운 완화와 유로권 소매매출 개선을 계기로 경제 정상화 기대감이 커져 엔과 달러에 대해 유로와 파운드 매수를 부추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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