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에게 퇴짜 맞은 58세男, 19세 딸과 결혼.."합의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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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58세 남성이 19세 소녀와 결혼했다.
이 소녀는 "합의해서 결혼한 게 맞다. 그의 삶이 끝날 때까지 돌 볼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현지 외신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7일 남부 술라웨시의 바나 마을에서 58세 남성 보라와 19세 소녀 아이라 파질라의 결혼식이 거행됐다.
유니세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소녀 10명 중 7명이 18세 이전에 결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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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인도네시아에서 58세 남성이 19세 소녀와 결혼했다. 이 소녀는 "합의해서 결혼한 게 맞다. 그의 삶이 끝날 때까지 돌 볼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현지 외신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7일 남부 술라웨시의 바나 마을에서 58세 남성 보라와 19세 소녀 아이라 파질라의 결혼식이 거행됐다.
무려 39살인 나이차이 때문에 주변 사람들은 어린 아이라가 팔려가는 것 아니냐고 수군거리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아이라는 오래전 이혼한 어머니 밑에서 두 남매와 함께 자랐다. 그런데 홀로 아이 셋을 키워낸 아이라의 어머니에게 보라가 청혼했다가 퇴짜 맞은 적이 있다는 것. 게다가 신랑과 신부 집안은 친족 관계로 얽혀있기까지 했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보라는 아이라와 결혼했고, 자신의 좁은 집에 신혼살림을 시작하면서 "농부로서 지금처럼 살고 싶다"고 말했다.
신랑은 신부에게 지참금으로 1천만 루피아(77만원)의 현금과 1헥타르의 땅을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미성년자 결혼 비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로 꼽힌다. 유니세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소녀 10명 중 7명이 18세 이전에 결혼한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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